그동안 나름 노력(?)을 해서 이벤트 응모했었는데 드뎌 나도 당첨이란게 되더라고..
원래도 오늘 보러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그 회차가 당첨되니 더더 기뻤어. 꺅~~~
한시간 전에 갔는데 넘 기대를 했나.. 3층 A석으로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OTL
그래도 난 무척 감사한 마음으로 같이 간 지인이랑 잼나게 보고왔음.
내가 앉은 곳은 오호~ 생각보단 좋았지만 얼굴 표정은 그렇게 잘 보인다고 할 수 없었어.
그래서 배우들 표정을 집에 와서 커튼콜 사진들로 확인했....;;;; 아라민스 표정이 좀 어두운 것 같긴 하네..

대략 2주일 만에 본 박건민법 오늘도 역시 넘 좋았다.
아무래도 3층이다 보니 노래가 더 귀에 들어왔는데 진우타냥 초반에는 약간 아쉬웠는데 뒤로 갈수록 좋아졌고
나머진 뭐 늘 그렇듯 잘하더라고... 특히 아라민스는 아무 일 없었던 듯 너무 잘해. 건토스, 아선밀라디, 홍슐리외...도 굿~~~
쥬샤크 목소리가 약간 평소보다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같이 본 지인도 쥬샤크, 콘스탄스는 별로였고(난 그냥 평소와 같다고 느꼈음) 나머진 너무 좋았대.
다들 왜케 잘하냐고... 지인이 3층에서도 재밌게 봐서 다행이었음. ㅎㅎ
난 내가 이미 여러번 봤기 때문에 3층에서 봐도 재밌는거 같았는데 말이지.
글고 진우타냥과 소현콘스탄스가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멀리서 보니 뭐 상관없드라.
진우타냥 연기도 엄타냥 점점 닮아가는 거 같고.. 난 좋았음. 근데 찰진 디테일 연기의 엄타냥이 웃기긴 웃김.
 
3층은 대체적으로 1층보다는 조용히 보는거 같음. 웃긴 장면 나올땐 잘 웃긴 하지만.... 박수도 1층 소리가 들려야 치고 뭔가 한박자 늦음.
커튼콜때도 아라민스 나올때 박수소리 컸다고 했잖아. 난 잘 안들렸어.. 3층에선 또 무대만 보이거든...

결론은 잼나게 보고 왔음. 확실히 주말이 평일보다 북적북적하고 신나구나... 글고 진우타냥 머리 새로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