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겨울에 다리를 다쳤어..
두달됐는데 아직도 계단을 잘 못내려가..
한발 내리고 발모아서 또 하나 내려가고..
이 상태로 공연보러 다니려니 넘 힘들다..
샤롯데는 엘리베이터가 잘 되있어서 2층도 쉽게갔어
엘지는 1층은 에스컬레이터 탔는데 2층ㅜㅜ
얘기하니까 어셔언니들이 엘리베이터 태워줬는데 엘리베이터 타려면 계단을 내려가야하더라..
예당도 엘리베이터 많인서 괜찮고..
뮤지컬센터도 엘리베이터 있어서 살긴했는데..
사당역에서 2호선 갈아타려고 줄서서 엘리베이터탔는데..
젊은게 엘리베이터 탄다고 어떤 할아버지한테 쌍욕 먹음..
그 할아버지가 정원초과로 못탔거든..
내리면서 나한테 욕하고 내리더라..
내가 마지막으로 탄 것도 아닌데..
나도 다리만 아님 내발로 걸어다니지 그런거 안타..
전철에서도 좀 힘들지만 노약자석에 안 앉아
계단이 힘들어서그렇지 서잇는건 그럭저럭 견딜만해서..
암튼 내가 다쳐보니 돌아다니기 참 어렵다..
전철역 밤에 돈 아낀다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꺼놓는거 너무 싫어..
역삼역 에스컬레이터 꼭 밤공보고 집에올땐 꺼져있었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