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야하는데 왜 잠을 못자게 하니!!!
지금 졸려 죽을거 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눈물이 나서 못자 ㅠㅠㅠㅠㅠㅠㅠ

갤에서 영업당하고 4월 7일 낮공이 자체첫공 넥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층에서 보면서 눈물관크 아닐까 싶을만큼 인간 폭포 돼서 펑펑 울고 집에서도 펑펑 울고...
우리 집 환경이랑 약간 다른 듯 비슷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입해서 봐서 그런가
공연보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고 ㅠㅠㅠㅠㅠㅠㅠ 다리에 힘풀려서 으헝엉ㅇㅇ어

초반엔 뭐 무난하네~ 이케 시작했는데 나탈리가 '이딴 집에서 가출 안 한건 기적' 부르는 순간부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걍 포풍 울음 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죽지 못해 버티는거야-' 부분 듣고서는 그냥 아 휴지 꺼내놓을걸... 하고 후회했다.

그리고 어디서 울었는지 다 세지도 못할만큼 계속 울었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내가 안 울었던 부분을 찾자면... 롹스타...? 거기랑 아임더원맆...
댄이 '내 아들...' 하는게 완전 슬프긴 했는데 나는 댄도 게이브를 보고 있엇다는 사실에 충격먹어서 울 생각도 못했고
오히려 너무 놀라니까 나오던 눈물이 도로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배매든은 다들 안좋다길래 걱정했는데 기대치를 낮춰서 그런가 괜찮았어...
자상한 정신과 의사보다는 자기 경력과 프라이드를 우선시하며 환자를 낫게 함으로서 자기 경력이 좋아지는 걸 의식하고 의사 일을 하는 느낌이었어.
정신과 의사라고 하기엔 좀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매든도 '정상'과는 먼 사람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범주였거든 ㅎㅎ

어쨌든 나 원래 영화나 공연 보면서 잘 안 우는 타입이라 별 걱정 안 하고 갔는데 완전 멘탈 바스러지고 옴ㅋㅋㅋ큐ㅠㅠㅠㅠ
여기서 신나게 넥 영업하던 횽들이 미우면서도 이런 극 보게 해줘서 진짜 고마워... 덕분에 표 엄청 잡았어...

박남한조합 진짜 좋더라 ㅠㅠㅠㅠ 다른 조합도 보고싶긴 한데 박엄마하고 지_게는 포기를 못할 거 같음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태이한도 궁금하기에 지금 박이한 태이한도 다 잡아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보는 극이 없어서 다행이야

공연 끝나고 집에 와서 계속 오슷 돌려들으면서 울고있는데... 나 언제쯤 잘 수 있을까...? 멘탈 수습이 안되는데 넘 좋다 ㅠㅠ
나 분명 마조히스트나 그런건 아닌데 넥이 내 멘탈 부수는건 왜이렇게 좋은지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넥때문에 묻어뒀던 옛날 일 상처 다 생각나고 넥이 (고맙게도ㅠㅠ) 그걸 후벼파줬는데 다시 한 번 그 후벼파임을 느껴보고싶어
왜 갤 횽들이 그렇게 넥넥하고 앓았는지 알거 같아... 영업 아니었으면 안 봤을텐데 진짜 영업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