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 댄은
뭐랄까
경렬 아버지가 그제야 눈이 뜨여서 게이브를 본 것 같았다면
남경주 아버지는
그야말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허벅지 바늘로 찔러가면서
난 안 보여 난 안 보여
외치는 듯한 모습...
불안불안한 모습이 참 안 쓰러웠음

박칼린 다이애나는
솔직히 처음 볼 때는 몰랐는데
두 번째 볼때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
뭔가 좀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음...
솔직히 다이애나 정도면 양호하다면 양호하다는 축에 들수도 있고
내가 절대 넥을 죽어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면에서 봐도-겪어 봐서 아는데 다이애나 보다 더 심각한 경우 많음
솔직히 이입이 잘 안 됨
박칼린은 횽들 말대로 음감에 충실했음 함

한지상 게이브는
원귀..
솔직히 댄이나 다이애나나
불장난에 사고쳐서 도망 결혼해서 낳은 애라
준비도 안 되고 해서 잃었을 확률이 큰 것 같은데
그게 한이 되서 그 주위를 맴도는 것 같음...
그런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살았어도 다른 이유로 부부의 걱정거리가 되었을듯 함

김유영 나탈리는
다이애나 모계 유전으로 인해
똘끼가 있고 그게 가정환경을 인해 튀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
그냥 집 때문에 비뚤어진게 아닌 것 같음

최종선 헨리는
약한다는 것만 빼고
인물 중 유일한 정상인물 같은 느낌...
재밌는 친구 이런 정도...

박인배 의사는
최수형씨가 짐승돌 같았다면
이지적 이미지 강조되었음

결론적으로
게이브 안 죽었어도
또 넥을 찍었을 것 같은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