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욜 삼 후기가 별로라 오늘거

지를까 망설이다 결국 질렀는데

잘한거 같다.

우려했던 엄도 파리의 낭만 고음부분

만 제와하면 노래 괜찮았어.

그리고 칠번방의 류승룡 성대모사

하는거에 꽂혔는지 콘스탄스한테

볼 꼬집히고 성대모사 하더니 커튼콜

때도 했어.

신토스 떠나는 부분에선 막공이라

그런지 울컥한거 같더라.

신토스도 걱정했던것보단 몸은 괜찮은거

같았어. 술집에서 춤출때 불편해보이긴

했지만. 거슬렸던 밀라디 집에서 탈출

할때의 락발성도 오늘은 괜찮더라고.

이막에서도 애드립은 계속되었는데

해적왕 포르토스 부분에서 법래토스가

원랜 나팔부는데 오늘은 무당이 굿하듯이

두 손을 들고 빙글빙글 돌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브라보 하며 등장할때 그 춤

따라했어.

또 법래토스가 지도 버리니까 아라민스가

주으며 아싸 득템이라고 함.

왕은 엄타냥에게 웅얼거리고는 퇴장하면서

왕비에게 이게 동물과 이야기하는 방법이라고

함.

소현콘스는 이 행운 당신거라는 대사

동물소리 내며하더니 엄타냥과 모자 가리고

키스할때 꼭 껴안고는 앞뒤로 비틀거림.

그리고 일막에서 엄이 오페라할때 나온거

설명하면 윈터백작이 자살할때 앙상블과

같이 나옴.

아, 그리고 아선 밀라디 이야기 하자면

버림받은 나 자체레전이었어.

왼블에 앉아서 아선 밀라디와 아이컨택

하며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 애절했어.

이제 삼과 이별이라니 슬프다. 담엔

제대로 된 캐슷과 오케랑 같이 돌아오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