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양도로 본 드레싱 후기.

내용 후기는 스포될 것 같아서
내용은 스킵할께.

아.
보는 중간 중간
나도 연뮤에 집착해서 현실사람들 등지고 인터넷에서 만나는 익명인들과 너무 내적 친밀도를 높이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우울해 지더라

극은 배우 연기나 그런것보단 메세지가 강한 극이었음

무대는 심플하게 커튼과 조명 의자 2개그리고 무대를 둘러싼 거울구조물? 로 이뤄져있음


극은 좋은데 두번은 볼 용기가 나진 않는다
내 지금 상황을 너무 직면하게 되는 것 같아서 급 쭈구리가 되는 기분.

나와서 화장실에 가는데 일행이랑 온듯한 사람이
난 너무 공감이 안갔어
이러는데 흠.. 부럽다 해야 하나?
나도 이제 표 좀 놓고
현실친구들 만나서 얘기도 좀 하고
싫고 질리더라도 사람만나서 부딪히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양도해준 횽 고마워
요즘 브레이크 없는 차처럼 매일매일 관극 달리고 있었는데
제때 봐야할 극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야

나 같이 사람이 질리고 혼자 있는게 편하다 생각하고
있는 횽 있으면 이극 한번 봐.



+) 내옆에 앉은 횽 꼬르륵 관크해서 미안.
    극 들어오는게 급해서 뭘 먹질 못했다ㅜ
    급하게 호올스 마구마구 쑤셔넣었는데도
    내 위가 힘을 내주지 못했어ㅜ 쏴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