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나 나오니 10시20분이네

2막 감상 간단하게 하자면..
헤롯은 조권도 좋을 것 같다. 김동현이 못하다는 게아니라 조권이 꽤 잘했던거네. 헤롯의 해석 노선은 조권이랑 동일한ㄷ 둘 다 악마적인 매력도는 좀 낮은 편. 캐릭터 해석이 조금 어중간한듯..

마이클리 겟세마네는 진리. 대박. 왕 좋음.

지현준 빌라도는 고음 나오면 첫음 헤매고 불안라기는 한데 연기역으로 커버하는 편. 아마 김태한 빌라도랑 해석이 조금 다를 것 같아. 경중이 다르니.

가야바 제사장 어쩔거야 진짜... 1막에서도 느낀건데 가야바가 원래 초저음으로 분위기 조성하고 넘어가는 그런 역할이 있는데 그 첫음을 너무 불안하게 잡아. 좀 ㅈㅈ함.

사도중에서는 베드로가 목청이 좋다.

한지상 유다 아주 날아다니드만.

그리고 무대는 생각외로 효과가 괜찮아. 마냥 넓게 쓰는 게 아니라 거대한 돌기둥 같은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조명이랑 같이 나름 효과적으로 쓰임.

의상은 좀 촌스럽긴 하나 사진보가는 무대에서 보는게 낫고.

집에가서 생각 좀 해보고 다시 써야겠다.
다들 일ㄷ 참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