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엄신민법 막공 이후에 본게 없었는데...웃긴거 보고 싶어서 친구와 보러갔어.
걍 가볍게 볼만한거 찾다가 프리뷰50%할인 하길래..
2월에 심야식당에서 마릴린으로 나왔던 박혜나배우 나온다길래 기대를 했지.
마릴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지만 박혜나배우 참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극에서 맹활약을 하더라고
역시 젤 눈에 띄었어. 피부도 좋고 이쁘고 난 여잔데 참 눈이 가드라. ㅎㅎ
근데 극은 전체적으론 그리 내용이 있는거 같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어.
틈틈이 약간 지루... 하지만 우낀 장면이 있긴 있음. ㅎㅎ
이순신, 사스케, 김막딸 셋이서 거의 극을 이끌어가더라고. 이순신, 사스케 역할 배우도 다 괜찮았음. 

시작전에 무대감독이라 그랬나 스태프인 사람이 올라와서 주의사항 얘기해주는데 왜케 민망해하는지 ㅋㅋ
글고 좌석이 엉덩이 아플걸 각오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괜찮았음.
충무 블루 같은 쭉 연결된 좌석이야.

담부턴 이런 스탈이라도 걍 혼자 다닐래... 친구랑 같이 보니까 신경쓰이더라고
근데 그들이 먹는거 그거 정말 고구마 맞음? 난 꼭 고구마 모양을 한 빵 같아 ㅋㅋㅋㅋ
배우들이 고구마 먹다가 대사치면 입에 있던 그것들 튀어나오는거 앞줄관객들한테 날라가고 아 쫌 우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