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한테 영업해서 같이 보고 왔어
이 후배는 한달에 한두 번쯤 연극을 본다는데 재미있게 본 연극은 라이어고 보고싶은 건 옥탑방 고양이라는 머글 취향인 아이야
섭시 사진으로 영업했는데 바로 보러가자고 반응이 와서 만행으로 데려갔지
좀 일찍 가서 대학로에서 밥 먹고 돌아다니는데 해품달 포스터 보고 섭시 멋있다고 해품달도 보러가자고 하더라고
그런데 정작 보고나서는 뀨석호한테 완전 빠졌다고 한다......
뀨석호 너무 귀엽다고 조만간 또 보러 오게 될 것 같다고 막 전철 안에서 뀨 얘기만 계속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냔 저렇게 귀여운 뀨석호 왜 버렸냐고 미쳤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섭시는 사진으로 보면 좀 차가운 이미진데 무대에서 눈웃음 치니까 다른 사람 같다고...그리고 춤 잘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티켓 오픈하기 전에 대학로 산책하면서 등장 인물이랑 줄거리 얘기해주고 있는데 아는 얼굴이 지나가서 "안녕하세요" 인사했는데
지나가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채종일이었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종일 얘기하는데 하필 딱 당사자가 지나가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아무 위화감 없이 인사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원래 배우들 아는 척 안 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배 반응 신경쓰느라 평소보다 극에 집중 못 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채섭뀨는 사랑이었음!
채섭뀨 몇 번 안 남아서 슬퍼ㅠ 그리고 채섭뀨 막공은 일 때문에 못 가서 더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배가 채섭뀨도 또 보고 싶고 다른 페어도 보고 싶다니까 조만간 또 영업해서 가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노네 유블 얼른 봐라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