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 징가 아저씨 하게된 이야기 해줬는데 너무 재밌었어서...

썰 풀어도 되나? ㅋㅋ

EBS에서 전화가 왔었대  그래서 공감섭외인가? 했었는데

"딩동댕 유치원인데요~" 하면서 섭외 전화가 왔대

그래서 당황해서 자기가 했던 뮤지컬 음악 영화 이런거 다 알고 전화했냐고 

자기는 트랜스 젠더 역할도 했고, 음악에는 욕도 들어가고, 이제 퀴어 영화도 들어간다고 

다 알고 전화했냐고... 그러니까 그쪽에서 다 알고 전화했다고 괜찮다고 하면서 ㅋㅋ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대

그러면서 세서미 스트리트 보여주면서 아이들 한테 피아노 쳐주면서  노래 불러주고 그런 다양한 음악 들려주는거 보며주면서 설득하더래

그러다가 시작했는데

1학기 때는 유일하게 쉬는 월요일에 8곡을 다 외워와서 녹화해야 했대. 그리고 노래가 어려웠다고 하네

그리고 그만하려고 했는데 한학기만 더 하자고 설득해서, 그럼 1년은 채워야지 하면서 했대

한복에 천사옷도 입고 그랬대 ㅋㅋ 노래도 좀 쉬워졌다고 ㅋㅋ 

그러고는 진짜 더 못하겠다 하고 그만두겠다 말했대

그리고 해외로 갔는데 로밍해간 카톡에 "최종고 보냈습니다" 라고 왔대는거야

난 그만두기로 했다! 라고 하니까 

CP가 바뀌어서는 제대로 이야기가 안된거지
"저희는 연락 받은게 없어요. 이제와서 이러시면 안되요~" 라고 그랬대

그래서 3학기째 하고 있는거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그리는것 어렵지않아~~요즘 징가 아저씨 노래도 불러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징가 아저씨 위력도 2가지 이야기 해줬는데


어느 결혼식장에서 한 아이가 방해가 될정도로 울고 있더래
어쩌지 하다가  너 징가 아저씨 알어? 하면서 자기를 가리키니까
울던애가 뜨아악~~ 놀래면서 눈물 그쳤대 ㅋㅋ 그리고 싸인해주고 사진찍어주고 무사히 넘어갔다고


두번째는 뽀랑 같이 홍록기 결혼식에 축가 부를때

"지금 이순간~~"하고 멋지게 들어가는데

" 와~ 징가 아저씨다  징가아저씨가 노래 부른다~" 하면서 1절내내~~~ 이야기 하더래 ㅋㅋㅋㅋ



(쏭콘 노래 다 좋았고 재밌었다~헤드윅, 렌트, 록햄릿,로키호러쇼 넘버 들을수 있어서 좋았고.. 허규가 불러준 푸른너, 태양가까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