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뎌 레미제라블을 봤어

블퀘 삼성전자홀에선 위키드만 봤었는데 대본도 봤었고 자막 볼 생각을 하고 갔던지라 괜찮았음
카드홀에서도 몇번 봤지만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함

하고 look down 시작을 했는데..
쉬바 듣기평가가 따로 없네 ㅠㅠ
졸라 집중하면서 듣고 있는데 진행될수록 음향이 좀 나아지는 것 같음
2막시작때도 첫곡에만 먹히다가 점점 나아지는 것 같던데 원래 그런건가? 막귀라서 잘은 모르겠다

정발장은 음을 낮춰부르는 곡이 있다 하여 김발장으로 예매했는데 괜찮았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음

소녀도 이번에 첨봤는데
오히려 극보고 남은건 소녀뿐.. 왜 번점볼때 필미도만 골라봤지 ㅠㅠ
실제로 보니 졸라 매력폭발 상남자였음 부러운 여왕님
앙졸라가 등장한 이후 나도 모르게 소녀만 보게 되었는데 얼굴보단 팔뚝을 자꾸 보게 되는 것 같았다..

어제는 초대권이 많았다고 했는데 난 덕 사이에 앉아서 잘 느끼지 못했음.
결혼식 장면 아줌마들이 박수를 쳐서 가사가 잘 안들려 약간 짱났지만 그외에 괜찮았어.

글고 여앙상블중 무대화장한 미도배우 닮은 분이 있었는데 몸도 잘 안쓰고 표정연기를 너무 안해서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음. 표정변화가 넘 없어 다른 여앙 보다가도 다시 비교하며 보게됨.

자베르가 다리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약간 충격. 사람들이 약간 오오-하는 소리를 들은듯 함
자꾸 문 언제닫히나만 보게된다 ㅎㅎ
문 보며 위키드 회상하며 잠시 현실입갤

선녀는 선녀선녀해
문자베르는 자벨자벨해

지수코젯은 안녕하세요에 출연한거 봤었는데 데뷔작이기도 하고 기대치가 낮았으나 꽤 괜찮았음 ㅎㅎ
고음부분 더 단련되면 좋을 듯 함

에포닌은.. 내가 생각했던 on my own은 이런 느낌이 아니야 ㅠㅠ약간 아쉽
목소리는 시원하긴 하나 내가 좋아하는 창법은 아냐 개취

내가 유독 공연보면서는 눈물울 잘 안흘리는데 레미 영화도 그렇고 뮤지컬도 그렇고 자꾸 내 눈물샘을 자극하네 ㅜㅠ

그동안 이런저런 지출로 인해 휴공하고 있었으나 이번 레미로 인해 다시 재가동 ㅠㅠ
집으로 돌아와 몇개나 예매를 했다 ㅠㅠ
드레스서클도 괜히 들렀다 돈쓰고 오고 안그래도 회사가 근천데 자주 들르게 될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