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균프레이드의 참사공 다녀왔어
극 끝나고 그냥 허무하고 웃겨서 으흐허허허허 웃음 나오고...
나 이거 하나 보려고 지방에서 사실 별로 내키지도 않았던 걸음했던 건데, 그냥 내가 좀 애잔하고 굥호가 밉더라. 난 굥호너이자식 한푼이라도 도와주려고 올쓸도 망이구나 시펐지만 재관람 온 건데, 굥호니가 캐슷한 슈페뤼어하긴 커녕 개찌질한 리차드들이 내게 준 건 쓰릴유.... 시부엉ㅋㅋㅋㅋㅋ

윗말은 그냥 피곤하고 허무해서 짓껄이는 사족이고,
그무대 자리 얘기.

다리라도 펴고 공연 중간부터 엉덩이가 뿌서질 것 같은 통증에 뒤척뒤척 엉덩이 위치 바꿈이라도 편히 하고 시픈 덕들은 뒤로 쭉- 올라가서 h열로 가시오.
의자는 앞에 거랑 똑같은 거긴 한데, g하고 h 사이 간격이 확 넓어져서 다리 쭉쭉이는 마음 편히 하겠더라. 앞에 찰 의자도 없으니 엉덩이 터질라 할 때 뒤에서 뒤척이느라 힐 따각거리는 소리도 앞관객 크리 덜 멕일 거 같고.. (나 오늘 뒷 관객이 어찌나 후반 30분 내내 뒤척뒤척하니라 힐소리 따각따각 내든지 내 엉덩이도 아퍼 죽겄그만 푸우촤는 관객정적x지가정적o 균프레이드나 불러제끼면서 사죄의 셀프싸대기 짝짝 쳐날리고 있고 뒤에선 따가닥따가닥거리고 진짜 균촤 영혼 가출한 만큼 내 정신도 외출하셨음...)
물론 뷰는 꽤 멀어지고 높아지긴 하는데, 그무대 째깐해서 봐줄만은 할 거시야.. 난 대극장덕이라 소극장은 맨 뒤에 앉아도 뷰 쓸만해 보이긴 한다는 거 참고하고.
참 g / h 사이에 난간 하나 쳐져 있긴 한데, g에서 h 올라갈 때 좌석이 확 높아져서 난간 있어도 앉음각 조절 살짝 하면 무대 가리는 것도 없더라.

푸우촤가 굳이 균프레이드 아녀도 시발망했구나 수준이라 난, 늘보넷이 제법 잘해주고 가련이쁨했는데도 유리 페언 이걸로 포레버 안녕...
1차 캐슷은 토로런타샤 한 번 더 가고 레고촤의 집 나갔던 영혼이 최근 귀가 중이래니까, 레고촤 연기가 우리집 햄쥐 꼬리만큼이라도 늘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특하게 보고 한 번은 더 가주려고...
레고촤 초반으로 올쓸 첫공 찍었을 때도, 된장은 아니지만 똥도 아니다 노래는 준수하고 얼굴도 잘생하고 연기도 아주 개같지는 않구나. 토로넷 연기가 쩔어주시고 주로 신재영신피랑 함께하니 토로런 기본 이상은 해주는군... 했었는데 난. 오늘 푸우촤는 니가 보여줬어야 할 스릴을 아예 내가 하라고 주는 것도 모자라 시작부터 끗까지 소울리스한 리촤드를 보여주셨쎄여. 얀빈이 너.... 내가 이제 니 주연하는 거 굳이 찾아갈 일은 없겠다. 연습 좀 하면서 돈 벌어라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