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멜망벨텔 후기는 하나도 클릭한적은 없는데도

이미 갤글 제목들만 봐도 불호가 너무 심해서 어느정도길래 그러지했는데 직접 보고나니 나처럼 홍익뮤덕도 이럴 정도면 글내용들도 굉장했겠다 싶음

벨텔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극이 너무 낡고 노잼이라 보러간거 자체를 후회하긴 함

그래도 예전에 범시나 꽃다, 창의시나 깨르테르도 잘 본 기억이 있는데 이정도였나

귀에 익은 넘버들 꽤 되는데도 시대가 지나고 들으니 음악 구성 자체가 너무 촌스러워 

피아노랑 현악기 떡칠로 뻔한 감상 짜내기

음악이 박자나 기승전결이나 아침드라마처럼 뻔한 전개

어린이노래자랑처럼 두소절쯤 전형적인 전주 나오고 박자맞춰 노래시~작

극본이 중국원작만 잘하는 고선웅에

연출 벤자민버튼 조광화니(그전 마초필모들은 언급생략) 지금 시대엔 올드할건 예상하고 갔지만 시간도 돈이라는걸 느낌

그래도 굳이 보러간건 멜망 가요 내 플리에서 빠져본적없을정도로 좋아해서

노래하는 목소리 직관하러감 일정상 하데스를 놓쳐서

멜망 첫인상:생각보다 잘생김 코가 뾰족하고 높음

미간이 광활하고 눈꼬리가 쳐져서 가만있어도 착해보이는 타입

웃으면 어디 가서도 과자 하나 더 얻어먹을 댕댕이상

극이 노란색 강박극이다보니 뭔 장마우스패드같은 노란조끼 입혀서 몸통이 뚱뚱해보이는거 빼곤 비주얼은 벨텔로 나쁘지 않았음

근데 대사 시작하는데 목소리 이상함 헬륨가스 먹은거같은 소리

왜 가요 들을땐 몰랐지

노래하면 그나마 목소리 위화감은 좀 덜하긴 한데

노래도 너무 실망함 벨텔 넘버들 자체가 원래 자장가 수준이긴 하지만 

오히려 감성 발라더들이 잘할수있는 넘버들인데

노래를 맛이 하나도 없게 부르고 그냥 내 차례가 오면 내 노래를 하면 극은 완성된다 이런 수준

그러고 보니 난 멜망가요도 발라드가 아닌 미디움템포를 좋아했네

의외로 음정이 불안하고 비브라토도 탄탄하게 유지가 잘 안됨(물론 일반인들 보다야 당연히 잘함 준비도 없이 뮤 주연 맡을 정도가 아니라는거)

저음은 찍긴 찍는데 개별 음을 찍을뿐 프레이징이 잘 안돼서 노래가 아니라 염불같음 자기가 잘하는 음역대가 아니면 기교를 못쓰는 타입인가

즉 벨텔 넘버 자체가 고음이 매력적인 멜망에게 안 어울림

ㅅㅂ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멜망올페를 봤어야만

멜망벨텔 연기는 너무 심한 불호표현을 쓰게 될까봐 길게 말하고 싶지 않음

한 가지만 예를 들자면 연기 디렉이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라고 나와있더라도 그렇게까지 인어공주처럼 한가지 동작으로 한참을 붙박혀있을 일인가

배우가 무대 한가운데에서 자체인터 갖는줄

돌뿌리 부분에서 내 옆사람들은 웃던데 차라리 웃기게 처리하는게 나았을듯 그 감정선 표현은 지금 연기실력으로는 무리임

두시간 넘게 엄마힌테 혼난 초딩처럼 뚱한 표정으로 등장하는 연기가 무한반복

결론적으로 멜망벨텔 연기때문에 극 줄거리가 전혀 납득이 안감

영미오르카랑 졔롯데 대체 어떻게 몰입하는거지 찐 프로임

졔롯데: 결혼 전에도 이미 너무 미시 유튜버 같음 해맑다기보단 능청스러움

멜망보다 훨씬 연상으로 보이고 자기가 해맑다고 확신을 가진 인플루언서 롯데같아서 보는 사람 다소 민망

하지만 노래를 존나잘함 발성이 좋은게 다가 아니라 적재적소에 딱 맞는 감정으로 노래해서 롯데는 졔한텐 너무 쉬운 역이구나 했음

그리고 매력발산연기 읭스러웠던거 빼고는 감정연기도 자연스럽게 잘함 졔도 연기 답없던 시절이 있었는데 관록이 많이 붙었더라

쥠알베: 남주같음 비주얼 성대 감정선 다 

극제목이 부부의 세계인줄

물론 쥠도 연기에 섬세함은 좀 아쉽지만(상현알베 그리워) 알베 캐릭 자체가 약간 군인미있는 쥠한테 잘 맞음 롯데 공주님안기하는데 상남자

컷콜때 베르가 롯데 에스코트하니까 다리 꼬고 삐진 연기까지 매력터짐

카인즈역할 김이담이었나 너무 오바해서 카인즈가 저런역이었나 갸우뚱함

원래 모자라다시피 순진한역 아닌가 어제 보니 자기표현이 과해서 좀 신파극 주인공같던데

영미오르카 배우낭비

뻔한 극에 뻔한 배역인데 너무 잘함 컷콜까지 오르카 그 잡채

조로 초연 영미이네즈 생각났음

그 총쏘는 경찰? 역 남앙 이미지 괜찮던데 누구지 이름 아는 사람 알려주면 고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