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없겠지만 오늘(아니 이제 어제)는 42번가 막공이었음...아 그치만 나는 낮공을 봤으니 세미막...저번과는 줄리안 빼고는 다 다른캐스팅이라 나름 흡족하게 보고옴 ㅎㅎ 내용없다고 까이는 뮤지컬이지만 나에게는 탭만으로도 다 이루었다 인 작품이라 언제봐도 즐겁고 신남.
초반에 보고 막공인 오늘 봤더니 다들 더 자연스러워져서 참 좋더라 ㅎㅎ

저번에 못 본 캐스트들 얘기만 잠깐 하고 오늘은 정말 짧은 후기로<-


박해미도로시 : 예전에도 해미도로시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정화도로시 보다) 역시나 이 재수없음과 도도하고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느낌은 해미도로시가 갑임ㅋㅋㅋㅋ 등장과 동시에 짜증 빡 나는뎈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 웃기게 살리는 것도 좀 더 괜찮고 사람들도 박해미는 알아서 그런지 뭔가 더 호의적인 반응이다...(그러고보니 오로라공주에서는 평소 박해미st.캐릭터와는 좀 거리가 멀긴 하다...대체 왜 그 딸내미한테 쥐뿔도 못 개기고 살지여?...오늘 쓸 저녁공까지 봤더라면 런타샤까지 해서 오로라공주 종일반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근데 예전에 비해 상체가 매우 불어나서...1막 마지막 42번가 의상 때 내가 민망...;ㅅ;...그래도 롱드레스 때는 그냥 괜찮...가슴이 많이 파인 것 빼고는 뭐..쩝쩝...연기 자체는 해미도로시가 좋긴 한데 노래는 예전만 못하시네...도나시절이 더 좋았당 :(
그래도 재밌으니 괜찮...이제 성남에선 홍루라기 엉니의 도로시를 보게되게찌!...(네, 그렇습니다 전 또 재관람을 하는 탭덕후 메론빵!)


예지페기 : 얼굴이 동글동글 피부도 뽀얗고...정말 젊음은 조쿠나ㅠㅠㅠㅠㅠㅠㅠ 체구도 여리여리하고 귀염귀염. 그치만 얼굴 자체는 나는 단영페기쪽이 훨 취향이다...ㅋㅋㅋㅋ 여튼간에 예지페기도 춤은 잘 추고 노래는 단영찡 보다 더 잘하는듯. 연기도 괜찮긴 한데 가끔 대사톤이 국어책st.로 어색할 때도 있음. 애긔애긔해서 2막 마지막 넘버 때 어떠려나 했는데 헐...빌리랑 춤출 때 유혹하고 요염한 표정이 쩌넹...\'ㅅ\'...요즘 애긔야들은 애긔들이 아닌가벼...\'ㅅ\'...근데 영어발음은 촘 부담스럽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가야라서 그런지 줄리안이 뽀뽀할 때 손으로 입 막고 하는 듯한 느낌...저번 단영찡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아청법 두려운 경주줄리안???....뭐 어쨌거나 노래할 때 목소리는 나름 취향이라 조았음.


재홍빌리 : 그리스할 때 부터 좋아하긴 했는데(케니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킬에서 횃불들고 나올 때도 그렇고 스파이더도 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음...그리고 09인가 때부터 계속 42번가 했던 것도 알지만(그 때는 스윙이어서 커튼콜 군무 때만 가끔 볼 수 있었;;;)...여튼 그래서 오 큰역할 맡아서 잘됐당! 하고 보긴 했지만 빌리로서는 좀 그냥 그랬음. 우선 브로드웨이에서 존나 잘나가는(물론 자칭...) 남자배우의 느낌 안남...그럼 차라리 자뻑st.느낌이 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님...빌리도 잘하면 웃음포인트 진짜 많은 역할에다가 대사도 많은데...웃긴 부분 거의 없음...하아...거기다 엉덩이랑 허벅지가 뚠뚠...춤출 때 각 안 살아ㅠㅠ 코인 댄스 때 바지터질까봐 걱정함...뭐 노래도 춤도 연기도 무난하지만 나에겐 덜 매력적이라 이제 빠이염...저번에 본 충주빌리는 병신같지만귀여워...느낌이라 그쪽이 더 내 취향인듯하닼ㅋㅋㅋ



그 외에는 팻은 수염을 길러서 뭔가 더 피하고 싶어졌고 ㅋㅋㅋㅋ 로리아저씨 아니 여기선 버트는...2막에서 가발쓰고 여장하고 나오면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을 닮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웃김. 아 그리고 경주줄리안은 저번보다 빡침지수 높아져서 악ㅋㅋㅋ 더 좋음. 그러나 그 윙크는 여전하다고 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애니타임애니 엉니도 더 좋아져서 자연스러워서 좋았고 나머지 앙상블엉니들도 그러함. 아 연보라색 드레스 입고 나오는 엉니 참 예뻐서 제 취향이지 말입니다...


아무튼 갤에서는 지분율이 0으로 수렴하지만 객석반응은 참 좋았고(물론 빈 자리가 있어서 또르르ㅠㅠ) 나는 정말 좋아해서 언제봐도 신나고 좋음. 그렇게봐도 1막 시작 때 막 올라가면서 탭추는 다리 보일 때는 진짜 짜릿짜릿 떨린다고 한다...

음악 다 듣고 룰루랄라 뛰쳐나오는데 마이클을 발견하고 정말 기뻤지 말입니다...물론 곁눈질만 하고 지나갔지만....메론빵은 너를 사랑해!!! 콩그레츄레이션?!...넹...설컴 작품이라 보러온 모양이지여?...일주일에 7회 공연 보시는 듯한 마이클ㅋㅋㅋㅋㅋ나보다 더 많이 보넹 \'ㅅ\'


어쨌거나 저는 성남에서도 열심히 42번가를 볼 예정...할인도 많고 굿티도 풀릴테니...나라도 객석 채워줘야지...앙상블들 군무 열심히해서 참 조으다 마니조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