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알바하다가 진상 맞이한 횽들 많은데 나는 반대로 내가 물건 사는데 판매원이 진상ㅡㅡ...
쓰다보니 좀 길어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 반경 300m 근처에는 편의점이 무려 5곳(브랜드 별로 다 있다고 보면됨)에 집 10m앞에는 구멍가게도 있음
근데 구멍가게는 물건도 많이 없고 소액결제 카드로 하기 그래서 편의점을 자주 감

우리집에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CU인데 판매원이 60대 아주머니신데 갈 때마다 기분 상해와서 잘 안감
내가 알기로는 점주 어머님이셔

무튼 지난주에 비 왔었잖아 그 때 귀찮아서 그냥 제일 가까운 CU로 갔음
1050원 짜리 물건 사면서 카드결제 하는게 나도 좀 그래서 먹지도 않는 과자를 하나 더 삼
그리고 계산대에 올리고 바코드 찍고 있었는데
홀스 다 먹은게 생각나서 잠시만요!하고 이것도 같이 계산해주세요 했더니

뭐라고 말씀하심 근데 이어폰 꽂고 있어서 잘 안들림
그래서 그냥 같이 결제 해주세요라고 함

근데 2개만 계산하고 홀스는 안하신거 그래서 추가 계산 해달라고 했더니
카드 수수료 빼면 남는거 없다고 현금으로 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현금 없는데... 하니까 그럼 계산 안된다고 단호박으로 이야기 하는거
내가 1000원 이상 판매처면 카드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맞는데 그러면 남는게 없으니까 현금을 달라고 함

평소 같으면 그냥 계산 안하고 산 것만 가지고 갔을텐데 나도 오기가 생김
빨리 계산해 달라고 했더니 하면서 파는 사람 입장을 생각해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저는 파는 사람이 아니라 사는 사람이잖아요 라고 말씀드림

그러니까 젊은 사람이 돕고 사는 법도 알아야지 막 이러는거 내가 그동안 엄마보다 나이 많으시니까 참고 그냥 안갔던건대
화가나서 장사 이렇게 하지 마시라고 기분 상해서 어디 오겠냐고 하고 나옴

근데 내가 예민한게 아님 몇가지 일이 더 있었기 때문임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깝기도 하지만 지하철 가는 길이라 오빠가 거기서 담배를 삼
하루는 1개 사면서 카드를 내밀었더니 2개 사라고 함
그래서 오빠가 왜요? 하니까

1개 사고 카드 계산하면 수수료 빼면 남는거 없다고
다음부터 살꺼면 2개 사라고
오빠 다음부터 거기서 절대 담배 안삼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면 횽들 나 섭섭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거기서 물건을 샀는데 총 합계가 한 17000~18000원 정도?
계산하는데 그 아주머니 왈

이왕 사는거 2만원 채워주면 안되겠어?

오빠랑 나랑 ㅡㅡ....................
내 친구들도 수수료 운운하면서 잔소리 많이 들음
내 동네 친구들이랑 오빠 친구들도 거기는 절대 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무튼 그래서 안간다구...
일하기 싫어서 써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