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이랑 코젯이랑 멀리 떠난다고
짐 꾸리고 나가는씬

 긴 치마?거적대기 같은거 입고 짐 들쳐매고
집에서 나오는 짐꾼 코젯인줄 알았다고 한거생각나서
현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짐꾼 매번 짐 날랐을텐데 오늘 첨봄ㅋㅋㅋㅋㅋ

내일 밤공이 서울공연 100회라며....
오늘 라민도 간다고 하고 오늘 공연 어떨지 궁금한 참에
앞열 1자리가 남아있길래 급 잡고서 다녀왔는데
오늘 관객들 왜케 반응 좋냐........... 내가 다 신남...
반응 엄숙한 날에는 웃을때 피식- 웃고 마는데 오늘은 그냥 소리내서 웃다옴ㅎㅎ

웨딩씬에서......... 쟨 게이 어쩌잔 게야~~ 떼나르디에가 이 대사 칠때 그 배우가 다리 꼬고 걸을때
앙상블 중에 하나가 "저 남자 다리봤어?" 하는 소리 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졸라는....살이 왜케 빠지셨쎼여............ 맨 처음 시작할때 죄수들 노 저을때 맨뒤에 앙상블 소녀가
덩치가 커서 젤 뒤에 있어도 눈에 뙇! 띄었는데........ 되게 슬림해졌더라. 이젠 앙졸라 앞머리도 자리 잡은거 같고ㅋㅋㅋㅋ
앙졸라 일수밖에 없는 포스 ㅎㅎㅎ 네임택은 없지만 조끼에 앙졸라 라고 써있는거 같은 느낌.....

그런데 성민그랑테르는........ 머리가 가발아니지? 자기 머리인거 같은데....... 참 일관성있게 삽살개 같다?
병진그랑테르는 비주얼은 참 술꾼 아닌거 같은데 성민그랑테르는 그냥 딱봐도 동네 술주정뱅이 비주얼......
병진그랑테르랑 성민그랑테르 느낌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 둘다 좋다.

정발장은... 코젯 아빠 같고 나이의 흐름이 느껴져서 좋아.
특히 브링힘홈......... 이랑 나중에 결혼식 후에 코젯 이랑 재회하는 씬은...... 감정선이 좋아서...
출소 후 씬들이랑만 화해하면 될듯 ㅎㅎㅎㅎㅎ

마리우스는 살짝 백치미가 느껴지긴 하는데 나름 귀여워 ㅋㅋㅋㅋㅋ 백치미, 병신미 0% 앙졸라랑 같이 있으면
나름 케미 있는거 같기도 하고..........
싸우다가 화약 줏어온다고 마리우스가 나댈때 앙졸라가 "안돼! 그건 너무 위험하다" 말리면 마리우스가 "그건 누구나 마찬가진걸!" 대립하는거
난 왜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크슈 1막 50분 이었나 짧은거 보다가 레미 1막 90분 보면 ㅎㄷㄷ 하긴한데........ 그래도 또 보고 싶은게 함정......
평일 공연 끝나고 오면 하루가 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2ㅅㅣ가 넘어감.................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