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라민 잘 모르다가 갤영업 당해서 막 찾아보다가
목소리가 넘 좋았고, 개인앨범노래도 좋아서 삘꽂혀서 급지른 라민콘

회전문땜에 통장이 텅텅텅 되서 마지막까지도 컨프롱 했는데
오늘 비 뚫고 발 퉁퉁 물에 뿔어서까지 가서 보고 온 나 쓰담쓰담


각설하고

밴드멤버 한묭 오엔 스테판(나와서 엽서마냥 앨범홍보하는거에서 이름 알아냄 ㅋㅋㅋ) - 베이스인가?; 먼저나와서 노래 한곡하면서
다들 약간 읭.......스런 분위기 좀 ㅋㅋㅋㅋㅋㅋ
어색어색 하며 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박수치며 공연보기 오랜만이라 참 박수치기 민망하던데
오엔아 너 잘못한거 아니고 우리가 습관이 되서 그런겨....ㅠㅠ


한명씩 밴드 멤버 나와서 같이 노래 부르면서 세곡정도 부르는데 깨알같이 오엔 씨디 홍보 ㅋㅋㅋㅋㅋ 로비에서 판다고 ㅋㅋㅋㅋ


그리고 라민~!! 부르니 뙇

보조개 쑥 패여서 나오니 빅라민 등장 졸 귀욤 ㅋㅋㅋㅋ 아조씨 맞니?

콩 한번 뛰고 노래 시작하는데 진짜 오른쪽 왼쪽 왔다갔다 하며 잘 다녀줘서 아이컨택 많이 해주려고 한듯

ㅃ이지만  갠히 내쪽 많이 봐준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계속 왼블에 더더더 많이 쳐다봐주는데 굳이 날 봐주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즈 뻑뻑해죽겠는데 눈 깜빡거리다가 라민이 나 자기한테 윙크한줄 알면 어쩌지 갠한 걱정도 함 ㅋㅋㅋㅋ
미안 이건 ㅃ이야.....


어제 순서랑 좀 달랐는데
내가 기대했던 콘스탄트 앤젤이 안나와서 맘졸았는데, 틸아이는 그렇다 쳐도......
앵콜때 걸터안자서 불러주는데 감미롭기 그지업더이다..



쇼미라이트때였나 언젠지 모르겠는데
조명이 몇갈래?로 막 나와서 객석쪽 여기저기 쏴주는데 와 이쁘더라
근데 조명 쏘임당한 관객들은 눈부셨겠다 싶음
뒤돌아 보니까 얼굴에 확 보이길래 ㅋㅋㅋ


뮤옵나는 진짜 대박..
내가 레알로 라민을 보고 있나? 씨디냐 ? 싶게
근데 감동은 대박 크리스틴 씽포미!!!!!! 소리치는 라민 상상

악!!!! 그리고 cathedrals!!!
불러줄줄 몰랐는데 이거 불러줬음 존좋이다 하고 갔는데 불러줘서 심장 털썩

아 글구 밴드들이랑 화음도 좋더라
밴드도 노래 좀 하는듯(원래 다들 보컬인가? 잘몰라서)


의식의 흐름이라 뒤죽박죽이다
악수한 횽이랑 지연한 관객챙김1,2는 이미 썼으니 내비두고

다들 안할것처럼 빼더니 피플쏭 떼창 ㅋㅋㅋㅋㅋㅋ
난 총알장전하고 있었는데
다같이해서 좋았네 ㅋㅋㅋ
나도 소름이 돋았어
근데 라민도 두유피플힐더씽....할때 우리가 따라부르니까 읭? 어쭈 영어로 따라부르네? 이표정? 같았음 ㅋㅋㅋ
그러곤 히죽히죽 거린것 같은데 ㅋㅋㅋ
그러다 우리 스탠딩 마이크 돌려주고 부르라고 ㅋㅋㅋ
난 부분부분만 아는데 다행이 나 아는부분만 돌려줘서 더 크게 불렀네 ㅋㅋ


오늘따라 노래 가사중에 "섀도우" 가 많았던것 같은데
인더 샤도우~ 하면서 속삭이듯 하는데 와 녹는다 녹아

할렐루야때도 은혜받은것 같아 ㅋㅋㅋ 난 무굔데 ㅋㅋㅋㅋㅋㅋ 피아노도 잘치는구나.....


근데 오늘 지연시작이었는데 앵콜이라고 정해놓은거 시작할때가 9시 20분이었는데
인간적으로 더 불러줘야되는거 아니메?
앵콜은 그리고 공연시간 지나고 더 불러주는게 앵콜아녀?
왜 공연시간 안에 앵콜곡이 포함인거여?

마지막에 앵콜 몇번 외쳤는데 가야된다고 바디랭귀지 취하곤 사라지고.... ㅠㅠ 너무하네
언제 또 온다고
좀 길게 해주지
난 90분이 광속이었네


사인회 당첨도 안되서, 게다가 틸아이도 못듣고 집으로 짜져서
씨디로나마 틸아이 듣고 힐링중

내일은 홍콘 니나노~
비님 신발은 적시지 않게 오셈

미안 내가 다시 읽어보기 힘들정도로 후기가 아니고 포도알먹을 정신없는 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