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원으로 연우가 이사오고 나서 첨으로 여보셔 보러갔는데..

내가 시간을 급하게 간거지.
표 받고 다행히 세이프하고 무인도에 들어가긴 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보통 첨 공연 관람할 때는 알아서 스탬프 북 줬잖아.
근데 안 준거지. 말도 안 해주고..
뭐 나도 정신이 없었서 물어보지 않은 건 사실이야. 쿠폰북 받을 생각을 못한거지.

그리고 그 날 다른 일 때문에 빨리 갔더랬어.

근데 나중에 기억한거지 쿠폰북 못 받았다는 걸..

담번에 갔을 때 그걸 어셔한테 말했었어.

나도 못 챙긴 건 인정하지만 그쪽도 잘못한 거 아니냐.
그랬더니 어셔 하는 말이 자기들이 잘못한 건 맞지만 당일만 찍어주는 게 원칙이라는거야.
나도 그건 알지만 당신들 잘못도 있지 않냐고. 그럼 거기에 대한 해결책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지.
당신들이 알려주지 않아서 그렇게 된 책임은 어쩔거냐고.

어셔 왈.
잘못은 인정하지만 책임은 안 지겠대.

근데 내가 열받은 건 다른 게 아니라 공연 전 15분 전까진 공연장 엠디 판매 박스에서 스탬프 찍고 공연 후에는 매표소에서 찍으라는 게 공지되었다는거야.
난 확실하지 않으니 우선 그냥 나왔거든.

그리고 나중에 확인을 해봤더니..........................................

그런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다는 거.. 연우 싸이도 다 뒤졌었다고................

그 상황 넘기려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거짓말 하는 건 아니지.....ㅡㅡ;
진짜 어이없었음.

여보셔가 그냥 그런 작품이었다면 두번다시 보지 않았을 것이지만..............

아......................나도 호갱이다. 호갱인증 맞음.ㅡ.ㅜ

연우야 담부터는 아무리 그래도 관객 속이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