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첫공.

역시 음악, 오케, 의상, 무대, 앙들 존좋!!!!
마담길로틴, 더리들, 무도회 느무 좋다ㅠㅠ

좋으면서 아쉬운건 더리들.
동선을 처음엔 아주 단순하고 느리게 가다가
점점 복잡해지고 빨라지면 더 긴장감이 느껴질텐데.
처음엔 우와~했다가 나중에 그냥 그렇더라고.
그래서 한바양 노래가 너무 좋아서ㅠㅜ
극 전반적으로 감정이입 없었는데 이 부분은 뭔가 셋의 엇갈리는 감정이 좋더라~

제작발표회, 프레스콜만 보고 오슷은 안 들었는데.
웬아이룻앳유 뒤에 퍼시랑 마그릿 같이 부르는지 몰랐어.
완전 좋잖아ㅠㅠ
아르망이랑 마그릿 유아마이홈 같이 부르는것도 너무 좋고ㅠㅠ
오슷 귀에 달고살겠다~

근데 구출장면, 칼싸움은 너무 허술하고.
구름다리 마그릿 대사 주절주절 너무 길다...
쫀쫀한 스토리 바란건 아니지만 주저리주저리....

한퍼시. 잔망잔망 쩔어. 첫공 후 어떤 횽이 올려준 그림이랑 존똑이라 터졌다ㅋㅋㅋㅋ 눈알 굴리는거 웃겨서 앞열 계속 사수하고싶어ㅋㅋㅋㅋ
쉬워즈데어 너무 좋은데 빨간 망토 안에서 손 좀 꺼내주세요. 답답.

바그리트. 음색 좋고 애교 귀여워. 아르마앙~~~ 동생 부르는데 왜 그리 귀여운가요?
결혼식 때 퍼시가 너무 좋아죽겠는게 보이더라. 완전 소녀같았어~
근데 제발 호홉 좀..  빠른 곡은 너무 잘 어울리는데 느린 곡 너무 끊어불러;;

커블랑. 무..무서워요.... 근데 멋있어. 마지막엔 불쌍했음ㅠㅠ
무게감 있는 외모 덕에 퍼시랑 대비가 잘돼서 개그도 더 터지고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쇼블랑 넘버가 너무 좋아서. 새벽의 온기 나눠준다는데 내 구남친이 그러면 바로 싸대기였을텐데 쇼블랑이 그러니까 매력터짐.

아르망. 케미 갑은 아르망인듯. 남동생 삼고싶어ㅎㅎ
커블랑한테 달려들며 대들 때 순간 연기 너무 좋아서 놀랬어. 분량 적은데 그 순간은 확 땡기더라.



ㅎㅈㅇㅇ 에블랑 궁금하다.
ㄷㅈㅇㅇ 핌피~ 핌피~

덧. 커블랑 커튼콜 때 웃는거 너무 좋아서 커블랑만 보게 되더라. 양볼에 그거 보조개인가요?ㅎㅎ 오늘 브이도 그려주고. 귀요미. 배추도사 생각나고 좋았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