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에 와서 주말 종일반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욜도 현매 ㅠ
근데 현매인데 2열 거의 중앙좌석이라 대박!!!
공연장 찾는데 진짜 죽을뻔 ㅠ 여기 진짜 넘넘 덥다.
한국서 풍을 본적 없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어쩔 ㅠ
완전 내 취향인거임.
이제껏 본 뮤지컬 중에서 제일 슬펐음. 나 슬프고 우울한거 좋아하는 뇨자임. ㅠ
3번 연속 보는 공연 내내 진짜 매번 펑펑 움 ㅠㅠㅠ
화려하고 신나는 것보다 우울하고 묵직한 걸 선호하는 나에겐 정말 딱인 극.
초반 약간 코믹적인 부분은 차라리 걷어내는게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
넘버들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갠춘함.  
갠적으론 용용시가 더 애정배우였는데 이거보고 율리 연기가 참 좋다 느낌. 거의 열 원톱극 느낌이랄까.
역할자체가 매력적인 역할.
모두 불쌍해진다는걸 알고보는 두번째가 더 슬펐음.
걍 처음부터 줄줄줄 ㅠ
근데 한국사람 정말 많더라 앞줄은 거의한국사람이었던듯.  
한국 재연땐 회전문 돌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ㅠ
다른 캐슷이어도 그럴거같음.  
넘버가 계속 맴돌고있음. 진짜 풍앓이 시작된듯 ㅠ
오늘 한국 가는데 막공때까지 남아서 매일 매일 보고싶음 ㅠ
정말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음.  돈지랄 아닌 제대로 힐링하고 감. 펑펑 울고 나면 가슴이 시원해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