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도 \'레이\'가 마음에 들진 않아.-_-
\'나\'와 \'그\'로 이어져 옴으로써 한국 쓸에 존재하던 고유의? 느낌을 단박에 끊어버리는 요소 중 하나라고도 생각하고.


그치만 레이라는 애칭을 굳이 이해해보고자 하면- 나는, 레이를 \'자기야\' 이상의 강력한 무언가로 받아들였거든.
리촤에게는 마지막 한방? 네이슨으로 하여금 더이상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 말 그대로 애칭이니까. 오히려 이름을 부르는 것보다 애칭이라는 게 더 의미가 깊다고 해야 하나?

아래에 자기야와 레이를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횽들도 있던데 나는 자기야보다 레이의 임팩트가 더 세서(네이슨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순간순간 \'레이\'를 사용한다는 게 어느 정도 납득이 됐거든.


물론 어감이 좋다는 연출의 말...-_-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냥 세륜레이에 대한 내 생각은 그렇다고 소심히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