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영업시킨 뇨자가 울 회사동료임...
머글머글 대던 날 데려가더니 나도 영업되고 지도 셀프영업되고 ㅋㅋㅋ 그래서 지금 둘이 씐나게 회전문 돌고 있는데...

어제 회사 회식자리서 요즘 둘이 뮤지컬 보러 자주 간다는데 뭐 보냐. 이런 얘기가 나옴. 글서 뭐 걍 쓸미라고 ㄱ런게 있다. 했는데 내용은 말 안할려고 했음. 관심있음 찾아볼거고 남자들도 득시글 대는 회사 회식자리에 말하긴 좀 그래서.

근데 평소 우리팀 눈치 겁나 없눈 막내 여자후배가 --

"남자끼리 사랑하는 내용이래욬ㅋㅋㅋㅋㅋ"

..... 시발 맞긴 한데, 그렇게 축약하면 나는 열받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낰ㅋㅋㅋ아오 빡쳨ㅋㅋㅋㅋ
그 얘기 듣자마자 회사 남직원들 표정이 "아....." 이러고 웃음.
그게 내용의 다가 아니라고 그딴 몹쓸 축약해지뫄라고 웃으면서 잘 넘어갔는데-

진심 속으론 빡쳐서 여자후배 뒷목을 잡고 테이블에 비벼주고 시펐음.  넌씨눈 진짜--

가끔 그 후배, 애는 착한데 눈치도 없고 생각도 살짝없는거 같아서 후배라 이뻐해주고 싶어도 자꾸 짜증난다고 한다. 아니 뭐 틀린 내용을 말한건 아닌데 ㅅㅂ.... 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도 화남. ㅋㅋㅋ

아 이걸 어찌 마무리짓지... 뻘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