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막이 자체레전에다가, 무인도에서 처음으로 펑펑 울고 나왔더니 너무 후련하고 개운해서

친구랑 맥쥬마시면서 사진보고 또 뻐렁치고 그러다가 이제 잠을 자긴 자야 하는데 아침이네..

내 컴퓨터가 아닌데다가 눈물콧물 펑펑 쏟아냈더니 눈알이 다 시려서 색감이고 뭐고 엉망진창인데 찍은김에 구냥 같이 보쟈~

총막에서 춤췄던 영범이도 박제해야하고, 열아홉, 스물을 못세고 무릎꿇고 앉아서 엉엉 울던 내 순호도 박제해야되고,

잠은 자야되는데 아직 앓음이 깊어 잠을 못자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자리도 개상쩌리에 아트원에 있나 싶은 본 적도 없는 자리라서 기대도 하나 안하고 그냥 총막 입장이나 하자 하고 들어갔는데,

너무나도 좋아서 당분간 아무것도 안봐도 될 것만 같은 느낌이야ㅑ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이제 끝났으니까 여신님이 나 안보고 있어도 이제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물꼬기들 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