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조호 단장은 "'한화가 이범호 영입을 포기했다'는 보도를 접한 뒤 이범호 접촉 전에 한화 윤종화 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KIA가 협상하겠다고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했다. 해외진출 FA인 이범호는 어느 팀이든 접촉 가능하다. 접촉 시기도 따로 없다. 하지만 KIA는 원 소속팀 한화의 입장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만약 한화가 이범호 영입을 제 때 마무리지었다면 KIA는 움직이지 않았을 거란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화측으로선 KIA를 말릴 방법이 없었다. 올시즌 종료 후 재접촉에 나설 작정이었지만 그 계획만으로 KIA의 협상을 막을 수 있는 명분은 없었다.

이랬는데 똥칰 전담기자가 분탕치기 위한 본인의 뇌피셜인지 진짜 멍청한 구단 관계자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기아가 하이재킹했다고 지랄하는 인터뷰 내용을 기사 냄 바로 김조호가 항의했고 똥칰 단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해당 기사는 삭제됨

그나마 한화는 KIA의 풍성한 선수풀에서 흘러나올 보상선수를 챙김으로써 위안을 얻게 됐다. 때마침 계약 시기적 특수성으로 인해 신인 선수의 보상선수 여부를 놓고 KIA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KBO는 '계약서를 1월31일(2011년 보류선수 명단 제출시기) 전에 제출했으니 신인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KIA측 입장과 '보상이 이뤄지는 시점이 1월31일 이후기 때문에 신인도 포함된다'는 한화측의 상반된 입장을 고문 변호사에게 유권의뢰한 상태다. KBO는 애당초 '신인선수가 포함되지 않는 쪽이 FA 정신에 부합된다'며 KIA측 입장에 손을 들어줬다.

그 와중에 보상 선수 야무지게 챙겨먹으려다가 빠꾸 먹고 안영명 데려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