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야구팬이라면 류중일은 물러나야 된다는 걸 알거임.

일단,

1.실력이 없음. 투수교체 경기전에 7회 누구 8회 누구 선발 무너지면 누구 이렇게 걍 정해진 데로 운영함.

이러면 문제가 뭐냐면 경기 전 짠 플랜대로 움직이려는 생각이 강할 수 밖에 없어서 상대타자들의 반응이나 우리 투수들의 컨디션, 경기 분위기를 읽는 눈이 둔해지게 되고, 즉, 오늘같이 투수교체만 잘하면 충분히 이겼을 수도 있는 경기를 무조건 지게 만든단거임.

일본투수들은 풀이 넓은 리그에서 관리받고(한국에 비하면 훨씬) 던지니 거의 전부가 베스트컨디션임. 최고레벨 선수들이 컨디션 최상에서 던지는데

컨디션이 떨어진 투수들이 많은 한국팀 특성상 투수들 상태,타자들과의 상성에 대한 타격폼,투구폼 지금 투수 볼 궤적이나 스핀 등 여러가지를 체크하며 급박하게 대처해도 모자를 판에

이 감독인지 동네반팽이인지 모를 인간은 그저 경기전 짠 플랜대로 행동함. 당연히 이길턱이 없음. 리그 풀 차이를 감안하면 시즌 끝나고 치루는 한일전은 한국투수들은 컨디션 바닥인 상태라 이런식으로 상대하면 백이면 백 지게 되어있음.

2.사사로운 본인의 애정도에 따라 선수 기용함. 일단, 오늘 경기 가장 의심되는건 한일전은 아무래도 욕먹기 좋은 경기인데 질 거 같으니 욕받이로 기아선수들 세운 느낌임.

컨디션 안좋은 곽도규랑 정해영을 굳이 젤 터프한 상황에 올림. 그래놓고 이영하나 김서현같이 저 둘에 비해 체력적인 피로도가 적은 타팀 선수들 그 다음 루즈한 상황에 올려서 반전효과를 연출하는 느낌임.

그냥 기아를 ㅈㄹ 싫어하는게 티가 남. 김도영 홈런쳐도 감사하다고 조아려서 절을 해도 모자를 놈이 당연한듯이 스킵수준으로 흘려말하고 다른 타자들을 더 높이 추켜세우는거 보고 이넘 정신병자 맞구나 생각했음.

잘 졌음. 그리고 기아선수들이 오늘 못해서 져서 더 신나는 날임. 어차피 쿠바전이고 대만전이고 기아선수들이 제일 잘했으니 지는것도 기아선수들 몫임.

류중일이 물러나가는 길이면 기아선수들이 앞장서는게 맞다고 봄. 인과응보인 법이니까. 지가 홀대하고 혹사시키고 콩고물은 지랑 친한 애들한테 넘긴 넘이니 기아선수들이 처단하는게 옳은 길임.

또 그게 대한민국 야구를 위하는 길이니 오늘 기아타자들이 계속 잘하다 한번 못했는데, 그게 지가 싫어하고 콩고물은 주기 싫으면서 혹사만 시키려 하고 심지어 욕받이로 세우기까지 하는

류중일이 물러가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오늘 일은 대한민국 야구에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될 만하다고 보기에 대만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