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은 파도 파도 미담이 끝도 없네.
반면 류중일 저렇게 좋다는 삼성 맴버들이 없음

(류중일에 관한 삼성 왕조 맴버들의 저런 인사는
시즌 중, 우승 때 한 인터뷰 말고 거의 없음

그리고 조사해보니 선동열보다 류중일 좋다는 사람은
사실상 차우찬이 거의 유일.
그것도 고민고민 끝에 류중일 택한 것)

선동열은 자기가 감독 취임할 때
이승엽, 마해영, 브리또 클린업이 다 빠진 사이
심정수, 박진만 FA를 선물 받았음.
물론 남은 삼성 맴버들도.

그런데 선동열은 자기가 감독 물러날 때도
최형우, 박석민, 채태인의 세대교체 클린업과
유격수 김상수, 중견수 정형식, 포수 이지영, 이정식.
자기 때 데려온 신명철, 강봉규, 김창희.
그리고 윤성환, 차우찬, 장원삼 선발진에
오승환, 권오준, 권혁, 정현욱, 안지만의
크보 역사상 최강 불펜진을 물려주고 나갔음.

근데 관중일은 선동열이 남긴 저 많은 유산을 받아 먹고
본인이 나갈 때는 구자욱, 박해민, 심창민 정도 던져줌.
(그것도 구자욱은 류중일이 타격이 어쩌고 하면서
규정타석 타율 0.349 치던 타자를
한국시리즈 1,2차전 주전에서 빼버림)

더구나 돌중일 때 자기 식대로 대부분
자잘한 유격수 자원 혹은 똑딱이 쌕쌕이들만 픽해옴.

그 중 가장 놀라운 일.
박세웅(현 롯데) 제끼고 이수민 픽해서 폭망에다
김하성 제끼고 박계범(현 두산) 픽한 결과가 류중일 때문.

김하성이 순수 유격수가 아니고
2루수 경력이 있다는 것을 문제삼아
박계범은 유격수만 뛰었다면서 박계범 픽.
(본인이 유격수 출신에 전문가라면서 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