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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FA 장현식 보상 선수로 LG 외야수 최원영 지목

기아 타이거즈가 FA(프리에이전트) 장현식의 보상 선수로 LG 트윈스 외야수 최원영을 지목했다. 이는 기아 구단이 팀의 미래를 위한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FA 시장에서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했다. 이에 따라 KBO 리그 규정에 따라 LG는 장현식의 보상으로 계약 총액의 일정 금액과 보호 선수 20인 외 명단에서 한 명을 보상 선수로 내줘야 했다. 기아는 면밀한 검토 끝에 최원영을 선택하며,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외야 자원을 확보했다.

최원영은 2022년 LG에 입단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주루 센스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비록 1군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퓨처스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그의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 범위는 기아 외야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최원영 선수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팀의 외야 뎁스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LG 트윈스는 FA 계약을 통해 장현식을 영입하며 팀의 불펜 전력을 강화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양 팀 모두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와 최원영의 새로운 시작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