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노동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로 착각하곤 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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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2024.11.21 19:17:21

조회 71 추천 3 댓글 0

아니야 인류 역사 이래로 노동은 오로지 노예의 일이었음

밭갈고 요리하고 생산물팔고 청소하고 옮기고 그모든건 노예의 몫이었음

여기서 내가 말하는 노예의 정의는 비자유민을 말해

설마 고대 중세의 평민들이 비자유민이었다고 생각하진 않겠지?

신분적으로 평민에 분류되는 애들도 결국은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특정 자연인에 예속되지 않았을 뿐 실상은 노예였어

자기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건 노예가 맞아.

어쨌든 노예가 하는 것이 그런 작업들이었고, 귀족은 일(노동) 안 했어. 동서고금 막론하고.

귀족이 하는 거는 노동이 아닌 일들이었음

문화, 사교, 철학, 탐험, 사업(사회 사업이나 투자 사업)

이게 왜 그러냐면 노동이라는 거 자체가 인류 사회가 만들어낸 인위적인 행위양태이기 때문이야

인간사회라는 틀 안에서 생존을 위한 자원이 필요로 해서, 그걸 얻기 위해 투입되는 노력.

왜냐면 진정한 자연에서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 할 일이란 자기 몸 씻기, 짝 찾아서 짝짓기하기, 먹고 싶음 동물잡기(사냥), 자기 자신의 집 짓고 꾸미기, 채집하고 재배하기

이런 거였잖아. 그걸 오로지 자기만 먹고 잘 정도로 하면 됐다고.

언니들도 이제 쯤 느꼈겠지만 성인에게 필요한 열량이란 그렇게 많지 않아. 현대인이 과도하게 먹고 있는 거고

이런 거는 솔직히 자기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정도란 말이야

자기가 좋아서 인테리어하고 식물 키우고 낚시하고 샤워하고 연애하는 거.. 이게 노동이라고 생각 들진 않지?

근데 현대사회의 노동이란 그렇지가 않거든?

사무실에 앉아서 8시간을 작업해야 된다든가 땡볕에서 밭갈기를 주간시간 내내 해야 된다든가

생존의 필요 이상의 노력이고, 당연히 인간은 자연적으로 그거를 불쾌해하고 거부하게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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