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키우던 댕댕이 두달전 무지개다리 건넜긔

2020 도쿄 올림픽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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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니들 이 딸깍충도 봐줘 진짜 심연을 모르노 이분 닉네임은 울프wolf긔ㅋ손톱 기르는거 때문에 닉값하려는 거냐는 말 많앗긔 작성자 : ㅇㅇ

18년 키우던 댕댕이 두달전 무지개다리 건넜긔앱에서 작성

ㅇㅇ(58.226) 2025.01.22 19:16:44

조회 63 추천 8 댓글 3

띠니는 태어나면서부터 댕댕이가 늘 있었긔

그정도로 가족들이 댕댕이 좋못사하긔

지금까지 거쳐간 댕댕이들은

총 2마리고 따로 1마리씩 키웠긔

그전에 키우던 한마리는 9살에 무지개다리건넜고

(한마리는 앱이 혐혼전부터 키우던 댕댕이였긔)

띠니가 8살때부터 키우던 댕댕이는 18년 살았긔

두번째 댕댕이는 가정분양인데도 피부병이 심해서

2살때까지 총 200만원 정도 약처방과 진료비로 썼긔

(동네개줌이 속인 것 같긔 아무리봐도 펫샵출신같긔)

늘 건강하고 감기도 안걸렸지만

댕댕이가 살면서 총 3번정도 크게 아팠는데

그게 동네 1차병원 - 24시병원중 2차병원

- 3차병원 (건국대 수의 or 서울대 수의병원)

순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진짜 병원비 놈 비쌌긔

댕댕이 이번에 떠나보내고 댕댕이 냄새나는 옷이나

방석만 놔두고 댕댕이 물품 정리하더거

앰이 댕댕이 의료비만 따로 영수증 모아놓은걸

같이 보게 되었긔

사료비 배변패드 간식 이런거 말고

순수하게 병원비로만 총 2000만원 넘게 들었긔

중성화수술비나 간단한 예방접종 이런거 다 빼고

크게 아플때만 계산한거긔

띠니는 앰생이지만 앰앱은 댕댕이한테 그정도써도

상관없이 여유있어서 버틴거지

병원 다닐수록 갑자기 버려진 댕댕이들 노무 많이 봤긔

특히 2차 동물병원은 예약제고 댕댕이공간 좆냥이공간

유리창으로 갈라놔서 누가 오는지 알 수 있었는데

올때마다 마주쳐서 인사하고 스몰토크하던

댕댕이 키우는 20대 후반 언냐 있었는데

그 언냐가 안나와서 나았나보다 하고 카운터에

물었더니 여기선 치료 불가하고

3차병원가면 나을 순 있는데

돈이 많이 든다니까 며칠뒤 병원앞에 캐리어채로 버렸대긔

그리고 옆창에서 가끔 마주치던 빨간색 목걸이한

먼치킨 좆냥이 있었는데

걔 주인은 없고 일주일째 걔만 병원에서 돌아다니길래

물어보니까 3일 입원시켜놓고 안오고 런했대긔

언니들 좆냥이나 댕댕이 키울거면

꼭 고민 많이하고 경제력 갖출때 데려옴 좋겠긔

진짜 정 놈 많이 들고 요새 의료기술 좋아서

오래 장수해서 말년엔 병원갈일이 놈 잦아지긔

심지어 댕댕이 화장하는거 필수인데 최소 3-40이긔

화장외엔 땅에 묻는거 법으로 금지되었고 쓰레기봉투에

버리는것만 되기 때문이긔

거기다 무지개다리 건너고 가족들 모두 걔가 앉던

식탁자리만 봐도 울고 띠니도 어제서야 좀 정신차렸긔

띠니 침대시트에서 댕댕이 냄새나서

시트도 안빨고 맨날 유골함 보면서 쓰다듬고 얘기하긔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앱도 그러더라긔

댕댕이 키우면 정말 노무 좋은데

돈 진짜 많이 들어가고 책임감도 무거우니까

꼭 경제력 될때 키우시긔

지금은 그냥 댕댕이가 어딘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죽었다 생각 안하니까 일상생활 할수 있게 되었긔

흑꿈치가 몇년째 자기는 아직 댕댕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슬픔을 피한다고 한게 이해가 가긔

나 초급식때부터 대학졸업때까지

늘 함께한 댕댕이 놈 보고싶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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