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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포드 브릿지 방문기 짧게.
작년에 갔다온 스탬포드 브릿지 투어 및 경기 관람 후기 올려본다. 글쓰는 재주가 없으니 감안하고 보셈. 다녀온건 작년 대략 10월쯤. 경기도 예매했는데 이왕 온김에 좀더 보고 싶어서 투어하러 감. 경기장은 역에서 도보로 대략 10분 거리 투어는 인터넷으로 현황을 볼수 있었던 걸로 기억함. 예약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투어링 시간대를 맞춰 갔는데 딱 내 앞에서 끊겨가지고 40분인가 50분 정도 대기를 했음 대기하는 동안 직원들이 exhibition 갔다와라해서 보러감,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첼시팬이라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순간들을 잠깐이나마 만끽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가는걸 추천 아 참고로 투어 시작하면 저거 안보고 바로 경기장으로 감;;; 여기서 잠깐 재밌는 썰이 있음, 전시장 입구에 있던 짖궃게 생긴 직원이 나보고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라고? 내가 맞다고 하니까 갑자기 오우 아이 러브 지쏭팍! 나는 그가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피를로를 지워버렸던걸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 그는 정말 열정적인 선수였으고 어쩌고 저쩌고,, 갑자기 해축갤 템플릿을 읊는거임....;; 거짓말 아니고 실화임.. 여기 맨체스터 아닌데; 어쨋든 정신 차리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걍 인생이 축구 자체.. 모든 경기 다 챙겨본다더라구, 안믿기겠지만 박지성 울버햄튼전 멀티골도 알고 있엇음. ㄷㄷ,,,;; 우리 투어 진행자, 그리고 그 왼쪽 백인 스탭이 위 썰 주인공 경기장 반바퀴 돌아주고 미디어룸, 뭐 여기서 감독들 관한 썰 풀어줬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노 원정팀 라커룸, 진짜 좆구림 ㅋㅋ,, 벽에는 타 팀 레전드 유니폼이 비치되어 있었음 여긴 홈 라커룸, 나름 이것저것 해놨던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대충 투어링은 한시간 정도로 끝이 났고, 원래는 경기장 잔디도 한번 밟게 해준다는데, 내일 경기가 잡혀있어서 오늘은 불가능하다더라구, 아쉬웠지만 난 내일도 오니까! 투어의 끝은 언제나 기념품 샵 다음날 다시 찾아온 스탬포드 브릿지, 간단하게 짐검사를 하구 입장 내가 봤던 좌석은 웨스트윙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저 위에 조명이 거슬릴줄 알았다만 막상 가니 괜찮더라고 하프타임, 난 혼자와서 그냥 사람들 구경하고 바깥 구경했음 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었음, 나름 일방적인 경기를 기대하고 왔는데 아쉬웠다. 여기까지가 끝, 똥글 읽어줘서 감사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첼붕이고정닉
나고야 도장깨기 여행 2일차 - 나가시마 스파랜드
[시리즈] 나고야 도장깨기 3박4일 · 나고야 도장깨기 여행 1일차 - 나고야성, 나고야역 사실상 메인 컨텐츠로 생각했던 나가시마 스파랜드날씨가 계속 바껴서 고민하다가 아침에 맑길래 바로 스타트했다아침 버스 타려고 간단히 터미널 편의점에서 단백질가득산도 먹음이게 신의 한수였다배부르게 먹었으면 속 안 좋았을듯버스로 약 한시간 정도 갔던거 같음서문쪽에 내려주는데 아홉시 반 오픈이라 타고온 열댓명이서 약간 줄 서서 기다림오픈런 개꿀ㅋㅋ서문에서 들어가니 작아 보이는데 들어와보니 엄청 넓다하지만 어트랙션 이름을 백가지 이상 알고 있는 것같은 분들(나포함)을 따라가면 목표하던 하쿠게이에 도착할 수 있다처음 가더라도 걱정하지 말자이게 날씨 변동+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쥰내 없었음첫운행으로 줄도 없이 슉 들어가서 탔음결과만 말하자면 개씹존나재밌음이거 하나 때문에 나고야 다시 올 의향 있음옆에 지나가다 찍은건데 뭔 레일로 개지랄을 해둠그냥 재미 없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ㄹㅇ두번째는 당연히 스틸드래곤2000하쿠게이와 다르게 딱 한번만 탔는데...이게 높아도 너무 높음지금 찾아보니 97m라는데 첫 리프트 올라가면서 다들 점점 말이 없어진다그냥 원초적인 공포감이 너무 들어서 더 못 타겠더라오히려 떨어질땐 급하게 안 떨어져서 괜찮았음걍 미친새끼임 이거바로 아크로뱃 타러 감가는 길에 나고야(아님)의 마지막 벗꽃이 이쁘게 흩날려서 좋았다얜 매달려서 타는 코스터인데 운 좋게 맨 앞줄 타서 더 재밌었다나중에 두번째 탈땐 중간이었는데 재미가 반감됐음타기 전엔 별로 안 높아 보여서 낄낄댔는데다리가 걍 공중에 떠서 가니까 존나 무섭고 재밌었음ㅋㅋ미친새끼.배고파져서 먹으러 가기 전에 아라시 타면서 빅4는 다 탔다얘는 자전공전 다 하는 코스터라 밥 먹으면 바로 토할거같음재밌긴한데 너무 짧았음나가시마 한 가운데 있는 곳에서 먹은 야끼소바랑 햄부기약간 떡져있어서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흡입함포테토도 맛있었는데 근처를 배회하는 참새들이랑 노나먹었다하쿠게이 타러 가는 길에 사람들이 소리지르면서 타는걸 보고 홀린듯 타게된 와일드 마우스망한 놀이공원에 있을법한 비주얼인데몇 미터 되지도 않는데 진짜 선회가 개빨라서 존나 무서웠다레일 사이나 기구 밖으로 날아갈거 같은 공포심을 자극함다 필요없고 하쿠게이 5번 탐일행은 머리 아프대서 마지막 두번은 혼자 탔다ㅋㅋ마무리로 대관람차 타면서 머리좀 식힘코스터만 열번탔는데 다 특색있고 재밌어서나가시마 1박2일 일정 고민해봄스파랜드 니까 당연히 마무리로는 온천 가야지노천탕 실내탕 둘다 무지 크고 많음나중에 부모님 데리고 효도여행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근데 그럴거면 게로 가겠지ㅋㅋ온천하고 나와서 아1울1렛좀 보다가다섯시쯤 버스 타고 나고야로 돌아옴ㄹㅇ알찬 한나절 코스날씨 좋은 것도 한 몫했다다만 돌아오는건 좀 밀려서 한시간 반정도 걸림저녁은 돈카츠 죠니남자라면 당연히 고기먹어야지밥 장국 고기 다 따로 시키는 시스템임밥 받고 바로 납득했는데향, 찰기, 식감 모두 완벽한 한 그릇이었음보니까 쌀도 따로 파는거같더라돈까스는 가고시마 흑돼지 리브로스돈까스는 말 할 것도 없고접객, 위생, 셰프 카리스마 모두 인상적인 업장이었음2차로 니혼슈 마시러 근처 가자포 갔음뭔 회식을 하는지 자리도 없어서 2시간 제한 오케이하고 앉았다근데 한국인한테 두시간이면 3차 갈 시간인데???배불러서 술발사대로는 모리아와세랑 계란말이만 시켰는데꽤나 정성스럽게 잘 만든 음식들이어서 맛있었음근데 쥬욘다이 서빙해주다 잔을 엎으셨는데 그거 햝을까 말까 고민하다 못 햝음다음에 가면 꼭 햝아야지당연히 한시간 컷하고 나왔다알콜 보충하러 바로 옆에 있는 빈지 감특이하게 루프탑 펍이다당연히 흡연 가능일본 크맥의 희망 WCB이후 취한채로 게임센터 방문해버림우리,동년배,들은...전부,미쿠루,좋,아한다,,~~!이곳에서 우리는 4300엔을 날렸다그래도 앞서 한국어로 유창하게 욕하면서 뽑기하던 샐러리맨 오지상들 구경하는게 재밌었음날린 돈때문에 화나서 어쩔수 없이 돈베이 흡입하고 낸내했다
작성자 : 범한_pantos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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