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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돈 생기면 수수랑 놀 생각부터 했긔앱에서 작성

악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09 21:23:32
조회 36 추천 1 댓글 0

솔직히 난 과거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고

병들고 남한테 맘 열지 못했었는데

수수 첨엔 그냥 동정심에 잘해준거긔

옛날에 나 보는거 같아서 잘해주다가

먼저 자기 속 얘기하면서 비밀 얘기해주고

그러다보니 그 순수함에 빠져든거같긔

나도 수수한테 내 얘기 속사정 풀면서

나도 내 얘기를 남한테 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더 친해진것 같긔

나도 진심이지만 수수도 진심 맞는게

내 걱정 해주는게 그 순간 말로만 그런게 아니라

그걸 기억해주는 모습 보면서 감동받았긔

지금 나도 나이를 많이 먹고 또 일을 하고있지만

수수처럼 깊게 맘 터놓고 내 얘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기 힘들거긔

그래도 상관없긴 해

그런 사람이 내 인생에 있었다는 걸로도

나는 많은 위안을 받고 있으니까 괜찮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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