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4년전
내가 간곳은 동네에 있는 아동센터였음

여기가 뭐하는곳이냐면

부모님 맞벌이해서 집에 혼자두기
어린 좀그런 애들이
가서 공부도 하고 동화책도 읽고

밥도 먹고 장난감갖고 놀기도 하는곳이었음

한 5살~교복입은 중학생까지 있더라

그곳엔 겨털보이는 40대 여자샘이랑

20대 중후반 짤에 나오는 키썸닮은 여자샘이 있었음

이하 겨털샘과 키썸샘이라 부르겠음

20년살면서 딱히 누굴 가르친건 야한얘기말곤 없었던
내가 거기선 선생님으로 불렸고

거기서 적당히 채점해주고 답지빨로 가르쳤음

난 두달뒤 이사가야해서 한달만 하고 그만하려했음
한달만해도 1학기 봉사시간은 다채우고도 남거든


어느날 내가 쇼타군에게 공부봐주고있는데
키썸샘이 내게 커피를 건네줌


그 공부하던 탁자가 거실에서 양반다리로 앉아서
밥먹는 접이식 탁자였음

그때 키썸샘은 브이넥이었고 커피주며 숙일때 확 보였음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그 속옷이 ㅅㄱ에 비해

애매하게 커서 숙일때만 속옷이랑 살이 벌어져
ㄲㅈ가 보였음

그래서난 이사간후에도 집에서 40분걸어서
군대가기전까지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봉사과목1학점짜리 A+를 챙김

세줄요약
1.아동센터 봉사활동감
2.이사땜에 한달하고 그만하려했었음
3.키썸닮은 샘 그거보고 1년동안 계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