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당신의 심리상태를 나타낸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자주 가지도 않는 곳에 계십니다.

이것은 당신이 최근에 어떠한 매채로 기차를 접한 적이 있어서 그 기억이 남은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기차에 당신이 혼자 있는 것은 유감입니다.

일을 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여행 목적지도 없으며 사랑하는 사람이나 친구도 타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혼자입니다.
설령 현실에 당신 주변에 사람이 많더라도 당신은 심리적으로 고립되어있는 듯합니다.

그런 기차에 매국노가 나타났습니다.

사실 누가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것은 당신이 그 대상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 당신은 그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매국노는 아주그냥 잡아다 죽여야되'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꽤나 적극적입니다. 당신은 직접 손으로 그사람을 목졸라 죽였습니다. (덩치가 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달리는 기차에 승무원 하나뿐입니다. 다른 손님도, 승무원도 없습니다. 이것은 당신이 그를 죽이기 위한 조건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실수도 있지만,

1.주변에 아무도 없다.
2. 고로 죽인다.

이것이 현실의 논리라면


1. 죽인다.
2. 고로 주변에 아무도 없다.

이것도 꿈에서는 성립이 가능합니다.



당신의 살인을 누군가 보면 곤란하기 때문에 당신은 주변을 모두 지웠습니다.

이것은 적어도 당신이 '살인을 들키면 안된다' 라는 것을 신경쓰고 있는 것입니다.
'살인을 하면 안된다' 가 아닌, '들키면 안된다' 지요.

사람에 따라서 죽여도 된다, 혹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겁니다. (당신이 잠재적 범죄자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런 생각 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시체 유기를 합니다.

여러모로 좋은 방법을 찾아보지만. 점점 꿈과 현실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결국 꿈에서 깹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 혼자
2. 매국노는 죽여야되
3. 사람 죽이면 잡혀감

이런 심리가 꿈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애국심이나 정치에서 잠시 벗어나시고, (꿈에 나올 정도로) 친한 사람들과 즐거운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