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장같이 생긴 아따맘마 해피하우스다, 옆쪽에서 열면, 방구조가 나와서 인형집처럼 갖고 노는 장난감이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7살이었던 동생한테 사다준걸로 기억난다. 이거 받은게 그때가 04년이었으니, 당시 투니버스에서 아따맘마 방영중.

근데 이 소꿉놀이세트도 은근히 리얼해서 꽤 나쁘지 않은 인형집이다.

몇번 이사오면서 이게 버려질줄 알았더니, 동생방에 갖다쳐박아있었더라. 한 12년쯤 오래된 장난감

열어보았는데, 아따맘마 4식구말고도 이상한 3식구가 또 들어있었다. 아마도 예전에 인형집 또 하나가 있었나보다. 영실업일듯

그래서 기존 아따맘마 소품들하고 구분해봤는데, 서로 품질부터가 달랐으니 구분하기 썩 어렵진 않았다.

특히 광나는것부터가 구분된다, 저기껀 플라스틱광이 나는데, 아따맘마껀 광이 없음

그냥 굿스마일 넨도로이드처럼 생겨먹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쪽은 거실이고 또한쪽은 부엌이다. 자 세팅해보자

세팅해보았다. 얘들 장난감치고는 리얼함. tv,소파,냉장고 온갖 소품들을 보면 애니메이션 아따맘마 고증따져서 만든 흔적이 엿보이는듯

음식들하고 신문,젓가락 저 쪼만한 잡동사니들은 다 종이쪼가리다. 보관 제대로 안하면 전부 찢겨버릴듯하다.  

여긴 부엌

여긴 거실, 아따신치 방영중인가보다. 한때 이 애니가 참 잼있었지.

음식들을 차려봄, 카레.. 그것도 애미가 만든 망할 조개카레다. 카레하나 없어서 계란프라이로 깔음

아따맘마 식구들이다. 원래 발판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없어서 눕힘. 오아리,오동동,애비 피규어는 괜찮은데, 애미는 영...

밥묵으라.. 망할 애미가 가족들한테 조개카레를 먹이는 고문을 가하고있음. 조개 알맹이들 씹혀서 제대로 못먹는데 

애비는 일일히 조개발라먹으면서 얌전하게 카레를 먹는다. 다음날 아리는 '조개카레'를 학교에다 실수로 누설해 얘들한테 개망신당하고 만다

내가 알기로는 이거 2층집 큰거 있었는데..

이 3식구는 집이 없어 노숙자신세다. 이건 봉지에다 따로 넣어 구분함

오래되어서 분실된것도 있고한데, 팔아버리기보단 웬만하면 몇안되는 추억의 장난감이니 걍 구석에 짱박아서 오래 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