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지를까말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지른 기어S3임니당. 간단하게 후기올려봄.

일단 박스를 까면 저 무선충전 거치대랑 충전기, 간단설명서, 얇은손목용 추가시계줄이 들어잇어여.

시계 생김새는 대략 이렇슴.

저가 주로 쓰는 페이스는 저위의 B-UHREN 스타일 페이스에여.

밑의 페이스는 진짜시계처럼 시계각도에 따라 페이스광이 변하는게 신박함.

일단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서 핸드폰의 시간및 각종 정보를 끌어와여.

그래서 시계자체에 중복되는 장치를 넣을 필요가 없어서 배터리 수명, 가격, 무게,수리비등에 이점이 있음.

어차피 핸드폰 안갖고다닐거 아니니간여.

저처럼 기계자체의 기능에 대한 욕심이 없는사람에게는 큰 이점이고,

반대로 시계자체가 여러 기능을 갖길 원한다면 단점이겟죵.

고도, 기압 측정 기능인데 궁금해서 뱅기안에서 해보니간

4700피트 쯤 나오네여. 비행기 기내는 약간 가압이 되어 있어서 얼추 정확한듯.

이 기능 역시 폰에서 정보를 받아오는듯.

정말 요긴한 기능중 하나인 커피잔수 계산기

저처럼 밤새는 직업은 커피 너무 자주 마시거든여..

잘못하면 불면증에 시달림ㅜㅜ

특히 아주 말짱한 정신상태가 필요한 이륙전,착륙전에 꼭 한잔씩 마시는 경우가 많아여..

암튼 도움 많이됐음.

정말 가장 필요한 기능.

저처럼 타임존을 자주 오가는 직업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기능.

저는 UTC라고 국제표준시 +0시인 런던시간과(섬머타임때는 다름) 서울, 도착지 시간을 세팅해 놓고 써여.

이리 더했다가 저리 뺐다가 하지않고 척보면척이라 완전 조았음.ㅋㅋ 대만족.

또 메인시계화면은 핸드폰시간에 맞춰져서

그때그때 비행하면서 지나가는 관제공역의 시간을 알수있어여 (아마도 수신한 GPS 시간정보를 공유하는듯)

이게 좋은게 아침과 점심사이 애매한때 혹은 저녁과 새벽사이에 비행하면

이공역은 저녁이고 저공역은 새벽이고 다시 그다음공역은 저녁이고 그럴수 있거든여

그때 어디서는 굿모닝 인사하면 굿이브닝 대답하고 아주 그러면 헷갈리고 뻘줌함

근데 정확한 현지시간을 알수있어서 인사실수 확률이 현저히 줄었네여

어차피 중요한건 아니지만..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체류지 옮길때마다 시간셋팅 다시 안해도 되니간 넘나 편해영^오^ 굿굿!

이렇게 시간을 여러개 보여주는 페이스도 있지만 이쁘지가 않아서 암튼 안쓰게 되네여ㅋㅋ


또

덕심을 뽐내고 싶을댄 이런 페이스

조은시계가 갖고싶어질땐 이런페이스를 써서 대리만족도 가능..ㅠㅠ

페이스는 무료,유료로 다운 가능한데 무료도 조은거 많아여 저꺼는 다 무료임.

그밬에 심박수 체크라든지 운동량 모니터링 등등 다양한 앱이 있는데 그건 시계로서의 기능 이외이므로 그리고 저도 오래 써보지 안아서 패스합니당.

암튼 기어S3는 갤럭시 폰을 쓰는 조종사 전용시계라 생각될 만큼 대만족인 거시에오

31만원 주고 사서 완전 300프로 만족함니다

헤헤 기분굿~!!^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