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지 좀 시일이 지나긴 했지만

그때 한창 좋아하던 슈로대 킷이 HG로 나와서 기쁜나머지

죽어가던 열정이 억지로 살아나는 바람에 조금 열심히 만들어봤었음

지금와서 왜 옛날에 만든걸 올리냐 한다면

나도 글 쓰면서 죽어버린 작업의욕 좀 올려보게..

쓸데없이 긴 글이지만 그런의미로 써보니 길어도 미리 양해바랄게

먼저 이놈이 칼이 없음.

휘케 맠투라고 하면 슈로대팬은 알겠지만 시시오 블레이드가 있어야 하는데

반좆답게 HG알트아이젠 색놀이에 넣어주는 만행을 저지름

이놈은 트롬베로 도색할거라 상관없겠지 싶다가도

굴러다니던 정크 HG 아스트레이 칼이 보여서 아쉬운대로 이놈을 쥐어주자 생각했음

칼집에 3미리 조인트가 나있는게 흉물스러워 보여서 잘라내 버리고

MG용 액션베이스 조인트 남는걸 다듬어서 달아줄 생각임

요렇게

쥐어줄수 있게 칼집이랑 손에 자석도 박아줌

요렇게

스커트에 달수있게 조인트용 구녕을 뚫어줬음

이런모습인데 이때당시엔 몰랐는데 넘 위쪽으로 올라오고

옆으로 튀어나와서 나중에 아래로 내리는 어태치먼트를 또 제작하게댐..

프라판으로 대충 모양 잡은 모습이고 저 아랫쪽에 구녕을 뚫어줬어

하는김에 의문의 구녕이 조오오옹롤라게 많은 베이스 구녕도 좀 활용해보자 싶어서

베이스에 여분 핸드 + 무장도 꼽을수있게 만들어 줬음

주먹 조인트는 꼽고 빼는데 문제없도록 더 넓혀주고

빔샤벨은 정크박스에서 빔샤벨 일일이 껴 보면서 맞는 부품을 찾아서 아래에서 위로 접착해줬어

주먹구멍 아랫 부분에  뭔 부품이 붙어있어서 다르게 생긴 구멍이 보일거야 그게 그거임 ㅇㅇ

이건 완성된 모습인데 최종적으론 아랫부분에도 여분 무기가 수납되게끔 만들었음

다 꼽으면 이런식임

다음으로, 쓸데없이 3mm 조인트가 라이플 두개에 다 있어서 이걸 어떻게 활용해볼까 고민함.

마침 메탈로봇혼 휘케바인을 산지 얼마 안되어서 걔처럼 등짝에 무기를 거치해볼까 하는 생각을 떠올림.

이런식으로

백팩 한참 들여다 보다가 저기를 열고 닫겠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가동에 방해되는 옆부분을 잘라서 붙여버리고

아랫부분만 움직이게 구멍을 뚫고 황동봉을 심어줌

열려진 부분에 3mm구멍이 드러나도록

정크박스에서 적당한 부품을 찾아서 이식해줌

그리고 코토제 옵션암을 달아줘봄

흠 좀 길어보이긴 함...

세우면 이런느낌

이때 몬가 디게 뿌듯했음 ㅎㅎ

이하 완성샷

이런느낌으로 완성댐

긴 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