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작업기에서 다음엔 예전에 작업했던 하이뉴 작업기로 돌아온다 적었는데
갑자기 하이뉴를 또 작업할 의뢰가 몇 개가 겹쳐 생겨 이제야 작업기를 정리하게 됨.
사실 좀 쳐노느라 그런것도 있지만...
이름을 버카라고 지은 이유는 최대한 버카에 맞춰 제작하였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판넬을 원 패턴인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도색하였다던지, 종아리나 어깨를 버카의 형상에 맞춰 가공하였던지 차이가 있음.
디씨 특유의 png로 올려도 색상이 열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그런지 실제 색감을 사진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 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undam&no=584973
대부분의 작업 방향성은 이전 작업했던 이 게시글과 비슷하니 왜 이 곳을 이렇게 가공하였는가/도색하였는가는 이 쪽을 참고 부탁함.
아래는 이전 작업기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 하였던 부분, 달라진 부분 등을 추가로 적어보겠음.
RG 하이뉴가 모든 킷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 부분이 메탈릭 사출+뻑뻑하게 조립이라 그런가
가조립 시 저 부품들이 터져버리는 경우가 90%였음.
(5대 모두가 초판이었고, 케바케일수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그랬다는 것)
예시로 든 사진 역시 미도색이 아닌 다른 분들의 도색 작례들을 캡쳐하여 예시 사진으로 들어 본 것인데
풀도색 작례들 대부분 이 부분들이 터져있는 것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었음.
여튼 이번 킷은 안전할 지 모르겠으나 저 부분들은 그냥 접착을 염두에 두고 아예 깎아내어 헐겁게 만들어 줌.
1차 도색.
2차 도색.
개인적으로 그라데이션보다는 RG하이뉴에서 보여준 분할식 색상패턴을 선호하는 편이나
세월이 흘러서 그런가 이 근본패턴도 나쁘지 않다고 느낌.
대략 가조립과 비교하면 이런 색상 차이.
흰색도 조금 더 진하게+보랏빛을 살짝 띄게 조색하였음.
색상 톤 분할 차이.
앞서 이야기한 버카 차이점 중 하나로, 어깨의 저 뾰족한 디테일을 그냥 제거하고 평평하게 만들어줌.
이런 부분들을 전부 그린으로 칠하면 무슨 MG 뉴건담 버카에서나 볼 법한 말도 안 되는 사이코프레임으로 보일 것 같기도 하고
미관상 그다지 좋지도 않다 생각하여 저런 포인트들만 메탈릭 그린 계열로 찍어줌.
대강 조립.
겸사겸사 바주카도 도색.
쓸데없이 부품이 큼직해서 도색이 귀찮은 부분이 있다.
위에서 어깨 디테일 잘라낸 거 아니었나요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 게시글에서 다루는 하이뉴는 총 3대임.
개별로 글을 올리자니 무슨 작업기가 하이뉴 도배글로 보일 것 같기도 하고 굳이 그러고 싶지도 않고...
버카 버전과 일반버전 등 여러대를 동시에 작업하며 촬영했다 보면 되겠음.
도색 후 대충 세워놓은 상태.
이 사진의 하이뉴는 어깨 디테일을 수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만 조립 후 촬영.
개인적으로 RG하이뉴는 백팩 장비를 하는것보다 이 상태의 실루엣이 오히려 더 이쁘다고 생각한다.
뭔가 그걸 염두에 둔 설계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백팩 장비 (일반)
백팩 장비 (버카)
대충 뭐 이런 느낌이다.
눈도 메탈릭 블루로 도색하였는데 사진 열화때문에 잘 잡히지가 않는듯.
실드 (일반)
실드의 데칼은 빨간색을 할까 하다 메탈로봇혼의 그것을 참고하여 그냥 실버 색상의 데칼을 붙였다.
실드 (버카)
마찬가지로 데칼을 빨간색을 할까 하였으나, 청색계통의 하이뉴에 빨강이 그렇게 크게 들어가는 것은 영 아니다 싶어 역시나 실버데칼로 작업.
각 부의 포인트들은 앞서 설명했듯 메탈릭 그린으로 눈에 크게 띄지 않게 작업.
마무리.
조금 부지런했으면 더 자주 오고 글도 자주 쓰고 그럴텐데 요새 여러 핑계를 대느라 늦어진듯...
이외에도 또 작업한 것들이 많다 보니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작업기로 뵙겠슴.
봐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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