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달 만에 돌아온 직장인 페인터 bazelisk입니다

이번에는 오늘 생일을 맞이한 시라카미 후부키로 찾아왔습니다

타이틀 사진 한 장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시라카미 후부키 한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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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킷 선정

2024년 여름 원더페스티벌에서 구매한 후부키...

구라 이외의 홀로멤을 만들어볼까 해서 목소리 귀여운 후부키를 데려왔습니다

곧 가을이라 이미지에 딱 맞는 킷이라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스케치를 통해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구상해줍니다

이번에는 일본의 전통 술잔 '사카즈키'를 모티브로 삼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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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표면정리&가공&세척

필요한 재료를 선정 후 발주해줍니다

재료가 납품되는 동안 파츠들을 다듬어줍니다

단차는 좀 있었지만, 파츠들이 큼직큼직해 금방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다듬기가 끝나면 가조립을 통해 이상없는지 확인해줍니다

파츠 체크가 끝나면, 꼼꼼히 세척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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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색

먼저 하기 쉬워 보이는 마스코트의 꼬리를 몸풀기 겸 칠해줍니다

바지

조립하면 거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밝은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스타킹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아니니, 담백하게 칠해줬습니다

부츠

가죽 질감이 느껴지도록 도색해주고, 물의 반사광을 표현해줬습니다

조립하면 이런느낌~

머리카락

하얀색 머리카락은 어렵습니다~;;

적당히 음영넣고 하면 사진 찍었을 때 단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비를 강하게 줘야합니다

2중으로 반사관을 표현해 주는 등, 포인트를 여럿 줘서 입체감을 살려줬습니다

꼬리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대비를 강하게 줬습니다

컬러링은 살짝 바꿔, 심심함을 없애줬습니다

마스코트1

처음 칠했던 꼬리를 조립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소매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대비를 강하게 줬습니다

후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스코트2

작고 귀욤귀욤합니다

요 친구도 죄다 흰색이라 색을 약간 바꿔가며 칠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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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이스

이번에는 피니셔즈의 알론칼라라는 질감 표현제를 이용해 베이스를 만들어줬습니다

표현제를 바닥에 얇게 펴 발라주고 하루 정도 말리면...

이런 느낌의 질감을 손쉽게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릇에 넣어주고

물을 채워주면 베이스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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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이페인팅

얼굴 도색

피규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아이페인팅입니다

흰자 부분을 마스킹 하고, 얼굴 도색을 해줍니다

마스킹을 벗겨내면 이런 느낌~

아이라인

오른쪽 동공을 살짝 작게 그려줘

조립을 다하고 살짝 측면에서 봤을 때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해줬습니다

그라데이션

눈썹, 속눈썹, 동공

홍체 등 디테일 추가

하이라이트

펄,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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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성사진

7. 후기

이렇게 약 한 달 동안의 작업 끝에 후부키를 완성했습니다

재료 선정과 구입으로 시간을 많이 써서, 도색하고 마감한거 생가하면

사실상 10일 만에 완성한 작품이 되겠네요

후부키 생일도 있지만

다음 전시회 출품을 위해 급하게 만든 작품이라 

실수 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처음 구상대로 이미지가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그럼 다음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업기 올리고 있는 페이지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좋아요 한번 씩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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