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친구들이랑 자전거타고 등교하는게 유행이였음

당시 학교에는 자전거 주차장?보관장? 암튼 그게 없어서 학교울타리 아니면 나무에 묶었는데

어늘날부터 자전거 바퀴나 안장을 닌자당하는 일이 일어난거야

몇몇애들은 닌자당하는게 무서워서 자전거등교를 포기했는데

나랑 내친구들은 학교끝나고 피시방에 일등으로 도착하는 특권을 포기하지 못했어
(이때가 피시방이 동네에 한두곳인데 자리도 적어서 경쟁이 치열했음)

어느날은 평소보다 학교가 일찍끝나서 자전거를 타러갔는데 우린 목격한거야

어느 닌자놈이 내친구 자전거 앞바퀴를 뜯고있는거야 그동안 훔쳐가던 놈이구나 하고 다같이 잡으러갔어

닌자가 우릴보고 놀랐는지 허겁지겁 바퀴를 뜯어 들고 도망가더라 우리는 그 뒤를 따라갔어 물론

당연히 자전거를 탄 우리가 닌자를 잡았지 경찰서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귀여운 초등학생이였던 우리는 선생님한테 갔어
알고 보니깐 사랑반?이였나 장애인 특수학급 애라는거야

그렇게 우리는 바퀴를 찾고 사건은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