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갤러리란 곳도 있었네 ㅋㅋ

나도 예전에 한창 만화가 되고 싶어서 일본 미대 입시 준비했던 적이 있고, 여전히 취미로 뎃셍도 하고 있어서 조금 아는데

인터넷에 그림 그렸다고 올린 사람한테 지적하는 애들은 지들도 그림 좀 그려본 애들임. 대신 그림을 정말 잘 그리진 못함.

희안하게도 남 그림 지적하는 애들 중에 정말 잘 그리는 애들을 본 적이 없다.

입시미술학원 등지(특히 애니반)에서 반드시 보이는 고등학생 1~2학년 수준의 그림이 태반. 혹은 그 아래거나. 물론 전부 그런 건 아니겠지. 그런데 난 누구 까내리는 그림쟁이 중에 정말 잘 그리는 사람 본 적이 없음..

그냥 자기 눈에 별로면 별로라고 느끼고 곱게 지나가면 되는 걸 왜 어그로를 끌까 ㅋㅋ 심지어 사과문이라고 올린 것조차도 

'일단 사과의 말은 건넨다. 그러나 내가 어그로를 끈 건 이러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이건 충분히 이해받아 마땅한 일이다.'라는 자기합리화ㅋㅋ

그림으로 상대 지적질하는 애들 보면 마치 중학생 시절 날 보는 것 같아서 손발이 오그라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