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때 회사 입사면접 준비하면서 놀수는 업스니간

영어학원 다녀슴

원래 8명짜리 스터디하는덴줄 알았는데 학원이어슴

근데 나한테는 레벨이 너무 낮다고 반 바꿔준다고 해서

그냥 제일 인원 많은 반에 갔는데 60~80명짜리 강습반이어슴.

거기 가서 두리번 거리면서 보니간 혼자서 후광이 나는 여자애가 보이는거임.

반에서 제일 이뻣던거 가틈.

문제는 학원은 조별로 여자3 남자3명이 짝지어서 대화하는 형식인데 우리조가 아니어슴.

그래서 수업 끝나고 따라가슴.

가니간 홍대입구역 3번출구엿나 거기서 친구를 만나더니

친구랑 30분동안 빌딩 계단에 앉워서 대화하는거임.

나도 친구랑 전화하면서 기다려슴.

왜냐면 처음 말걸때 여자옆에 일행이 있으면 의식하기때문에 거절당하기 쉬음.

친구랑 얘기끝내고 지하철 타러갈때를 기다려서 계단 같이 내려가면서

인사하고 학원얘기하고 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지하철 같은방향이니까 같이 가자고해슴

싫지 않은 눈치라서 같이 지하철에서 얘기하는데

핸폰에 플레이모빌 조종사 열쇠고리가 있는거임.

그래서 그거 너무 귀엽다고 어디서 사야되냐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나는 항공사 시험중이고

와이후는 승무원 준비하려고 학원다니고 그런거 알게 되슴.

ㄴ 조종사 열쇠고리.


암튼 얘기가 잘통해서

와이후 집근처에서 같이 내려서

둘이 같이 맥주한잔씩 하고 연락처 주고받고

다음에 만날 약속 잡고 헤어짐




다음날 내가 밥사주기로 해서 같이 밥먹고 그러는데

와이후가 선물이라고 열쇠고리 갖고와슴.



글서 우리 커플은 플모 조종사 열쇠고리가

우리인연을 맺어준거라 생각해서 플모 조와함.

머 그럿게 사랑이 시작되고 연애하고 결혼한거임.



근데 첨에는 나이도 7살 차이고

와이후는 캐나다워홀 갈 생각이엇고

나는 바로 다음달에 입사성공해서

와이후왈 오래 못사귈줄 알았다고 해슴.

암튼 그런 스토리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