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갤에는 리뷰 같은거 첨 써보니까 폰카부터 시작해도 여기저기 이상해도 양해좀.

누가 한번 써보래서 써보는 피그마 마슈 리뷰. 내가 이거 산다고 5월초에 가려던 일본여행 말로 맞췄는데도

귀국 하루 전날 저녁에야 간신히 샀음. 그리고 윗 사진 목이 짧아보일수도 있는데 나도

목이 왤케 짧지? 하다가 다시 만져보니 미쿠 2.0 같은데서 쓰던 신규 목관절이라 적당히 당겨줘야 보기 좋음. 누르면 너무 들어가버리더라.

6450엔 쯤 샀는데 아아니 구성품이? 심지어 손은 총 3쌍 뿐이야? 방패 때문데 단가 오른건 알지만 쒸이불....

그래도 라인 자체는 잘 나옴. 청순파 글래머 후배를 지향하는 마슈쟝 답게 수수해 보이면서도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옴. 베리굳

아까도 말했지만 목을 내가 너무 눌러서 그럼. 목 안짧으니 걱정 ㄴㄴ

다리 라인도 좋구

마슈의 장점 중 하나인 뒷태도 괜찮음

특히 하체쪽 신경쓴 티 팍남. 이새끼들이......

빤쥬 아니다해

다만 가동성은 솔직히 좋다곤 하기 힘듬. 일단 허벅지는 하체 갑옷에 걸리고, 팔은 뭐 피그마 기준 보통 정도.

다만 어깨는 걸리적 거릴게 없어서 위로 잘 뻗어지고 다리도 뒤로는 어느정도 뻗을 수 있슴. 상체나 목도 뒤쪽으로는 유난히 잘됌.

마슈 액션 특성상 마이너스적인 부분은 없는 셈.

근데 이 발목 관절이 왜 있나 싶을 정도로 사실상 고정상태임. 뒤는 발 뒤꿈치 장식물이 걸리고 앞은 발목을 덮는 종아리 아랫쪽 갑옷부위가 문제임.

그냥 앞뒤로는 못움직인다 생각하면 ㅇㅋ

얼굴은 개인적인 기준으론 잘 나왔다고 보는데 이거야 보는 사람 맘

갠적으로 이거 어디 쓸까 계속 생각중.

그리고 요주의 방패는 큼지막하게 잘 나왔는데 내것이 불량품인지 몰라도 중앙 문자부분 사진에서도 티나듯이

혼자 뭔가....나중에 덧도장한 느낌 강하게 듬.  

찬조출연한 세릴리. 어지간한 피그마 만한 크기는 됌.

크기를 보면 알겠듯이 이렇게 바닥에 대고 들때는 별 문제 없지만

들때는 동봉된 피그마 스탠드+보조파츠 이용하는게 팔관절을 보호하는 지름길.

신기한게 가동성 결코 좋다고는 말하기 힘든데 막상 액션 잡아보면 묘하게 잘 잡힘.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그오에서의 액션 포즈는 어지간한건 다 잡히더라.

누가 마슈멜로 아니랄까봐 양팔로 방패 잡는 포즈 하고 싶었는데 가슴에 걸림 ㅡㅡ

스케베 포즈 좋와용~

사람마다 가치에 대한 평가가 다르긴 하지만 갠적으론 어느 정도 만족함. 더 좋게 나올 수 있었던 부분 없는 건 아닌데

요새 진심 모드로 만드는 놈이 몇이나 된다고.....이 기세로 피그마 잔느랑 흑잔 내준다면 더 바랄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