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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2 롤러코스터 실제 모델 (1) 체인 리프트
옛날에 내가 올렸던 롤코타 실제 모델 정리글처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ct&no=20918간략한 역사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탑승 영상, 구글 어스 링크를 추가하겠음중복되는 내용은 대폭 생략할 예정이니 안 본 사람은 보고오면 좋을거임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실제 롤코처럼 짓기 위한 포인트도 살짝 첨가함제조사 이름이 여러번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Arrow Dynamics)그냥 시기 상관없이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부르는걸로1. 무브먼트 컨스트럭션 - 광산 열차실제 모델 : Dynamic Structures의 광산 열차1927년에 설립된 캐나다의 철강 회사이다.천문대 망원경 제조 등으로 유명한 회사로1998년 Premier Rides가 제작한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Batman & Robin: The Chiller의 건설에 참여하면서 놀이기구 분야에 진출했고 2011년 놀이기구 분야는 따로 Dynamic Attractions라는 이름으로 분리됐다.롤러코스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제작했는데 그 중엔 롯데월드의 4D 모션 시뮬레이터인 플라이벤처도 있다.롤러코스터와 여러가지 특수효과를 결합한 SFX Coaster 라인업에 투자하다가코로나 빔 맞고 홍콩 회사에 매각됐다고 한다플코2에서 참조한 광산 열차는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이다.1979년 Arrow Dynamics가 제작한 광산열차인데2014년 Dynamic Structures가 광범위한 리모델링을 맡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포인트 : 지형을 이용한 테마 꾸미기, 여러번의 체인 리프트를 활용할 것https://youtu.be/Sfmgx8vi-vU참조영상 : Disneyland -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Big Thunder Mountain Railroad의 구글어스2. 하이 픽 컨스트럭션 - 단선 레일실제 모델 : Rocky Mountain Construction의 T-Rex 트랙RMC는 우든 롤코에 철제 트랙을 합친 하이브리드 코스터로 유명한 회사이다.RMC는 2018년 Six Flags Fiesta Texas의 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 로싱글 레일 스틸 롤러코스터인 랩터 트랙을 선보임랩터 트랙은 한 줄에 한 명씩 앉는 좁은 차량을 가지고 있다한국에 곧 오픈 예정인 경주월드의 스콜 & 하티 모델이 이 랩터 트랙이다.RMC는 두 명 씩 앉는 더 큰 버전의 T-Rex 트랙도 공개했지만아직까지 소식은 없고 새로 짓고 있는 것들도 다 랩터 트랙 모델이다포인트 : 과격한 인버전과 급회전.https://youtu.be/0zqQ_zCe_mg참조영상 : Six Flags Fiesta Texas - 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Wonder Woman Golden Lasso Coaster의 구글어스3. 벡터 - 루프실제 모델 : Vekoma의 MK-1200Vekoma가 원래 Arrow Dynamics의 유럽 하청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트랙이 비슷하다. MK-1200이라는 이름은 1200mm의 궤간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코크스크류, 루프 등이 포함된 여러 레이아웃이 있고커스텀 레이아웃 중에는 롯데월드의 후렌치 레볼루션도 해당 트랙으로 만들어졌다.포인트 : 루프, 연속된 2개의 코크스크류https://youtu.be/2j1UMkwj2v8참조영상 : Six Flags Over Georgia - Blue HawkBlue Hawk의 구글어스4. 다트 키네틱스 - 루프실제 모델 : Arrow Dynamics의 루핑 코스터튜브 형태의 트랙을 가진 최초의 현대적인 스틸 롤러코스터를 만든 회사인 애로우 다이나믹스다1975년에 애로우 다이나믹스는 현대적인 인버전이 들어간 최초의 롤러코스터인 Knott's Berry Farm의 Corkscrew를 만들었다.이후 최초의 현대적인 루핑 코스터의 기록은 7일 차이로 Schwarzkopf에게 빼앗겼지만(Six Flags Magic Mountain의 Revolution)최초로 3번의 인버전(루프 - 코크스크류 - 코크스크류)이 들어간 코스터인Cedar Point의 Corkscrew를 만들기도 했다.한동안 혁신의 연속이었던 애로우 다이나믹스는 2000년대 초반 파산해 현재는 S&S에 합병되어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다어떻게 망했는지는 예전 롤코타 실제 모델 정보글에서 한번 다룬 적이 있으니 넘어간다앞서 말했듯이 Vekoma 루핑이랑 중복되는데 인게임에서 차별화 요소도 없는 것 같다Vekoma쪽이 빠지는게 맞지 않았을까포인트 : 루프, 연속된 2개의 코크스크류https://youtu.be/tBkTuaL--30참조영상 : Cedar Point - CorkscrewCorkscrew의 구글어스5. 발레 앤 니드발덴 - 무좌석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스탠드-업 코스터스탠드-업 롤러코스터이다.원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차량은 1982년 일본의 TOGO가 먼저 개발했고1983년엔 애로우 다이나믹스가 기존 롤러코스터에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차량을 추가했다.인타민도 1986년 Six Flags Magic Mountain의 Shockwave를 만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이 당시 인타민의 하청업체이던 Giovanola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 Walter Bolliger와 Claude Mabillard는이 인타민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 개발에 참여했다.그들은 1988년 자신들의 회사 B&M을 만들었고 역시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이런 연관성때문에 B&M의 트랙 형태는 인타민의 스탠드 업 롤코 트랙과 지오바놀라의 몇 안되는 직접 지은 롤러코스터들 트랙들과 모양이 닮았다그래서 잘 모르고 보면 B&M 롤코인줄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스탠드-업 롤러코스터는 두 발로 중력가속도를 직접 받아들이기 때문인지 같은 트랙이라도 훨씬 격렬하게 느껴진다고 한다.그래서 있던 스탠드-업 차량도 일반 차량이나 플로어리스 차량 등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다.TOGO의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는 특히 승차감이 더욱 끔찍했다고 한다.B&M은 90년대에 스탠드-업 롤러코스터를 만들다가플로어리스 차량 개발 이후로는 한동안 새로운 모델의 제작이 뜸했음최근에 갑자기 한 대를 만들었는데 최초의 급발진 스탠드-업 코스터인 Surf Coaster가 그 주인공이다.이건 나중에 또 나오니 생략포인트 : 루프, 코크스크류 등 인버전을 포함시키자https://youtu.be/PMJocjVsTHM참조영상 : Carowinds - VortexVortex의 구글어스6. 발레 앤 니드발덴 - 발판없음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플로어리스 코스터B&M이 1995~96년 사이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1999년 Six Flags Great Adventure의 Medusa로 처음 공개한 차량이다.스탠드-업 롤러코스터에 비해서 앉아서 타기 때문에 격렬도도 심하지 않으면서바닥에 발이 뜨기 때문에 약간의 오싹함을 추가해주는 장점이 있어서새로 짓기도 하고 기존의 롤러코스터 차량을 대체하기도 한다.B&M의 다른 기종인 다이브 코스터에도 플로어리스 형태의 차량이 있다https://youtu.be/FrXVjrvPpPg참조영상 : Six Flags Great Adventure - MedusaMedusa의 구글어스7. 벡터 - 운반 롤러코스터실제 모델 : Vekoma의 Tilt CoasterVekoma는 최근 들어서 참신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틸트 코스터도 그 중 하나이다.틸트 코스터는 낙하 지점에서 차량이 멈추고 트랙이 90도 기울어지며 잠시 후 차량을 수직으로 낙하시키는 특수 트랙을 자랑한다사실 이런 유사한 방식의 트랙은 Maurer Rides이 만든 쌍둥이 와일드마우스인 Phantasialand의 Winja's Fear & Force에서 몇 개월 차이로 먼저 사용되었다.Vekoma는 2002년 대만의 Lihpao Land에 자사의 첫 틸트 코스터인 Gravity Max를 제작하였고한동안은 Golden Horse社의 중국산 짝퉁들만 생산되었다.최근들어서 Vekoma는 라인업을 부활시켜 여러 공원들에 새로운 Tilt Coaster를 제작중이다.아쉽게도 아직 제작중이고, 그나마 현실에 있는 것들은 대만, 중국쪽이라 구글어스 3D 자료는 없다https://youtu.be/UTwhQi7uedc참조영상 : Lihpao Land - Gravity Max8. 지오바니 - 착석 - 6좌석실제 모델 : Giovanola의 Mega Coaster지오바놀라는 1888년 세워진 스위스의 철강 회사로 1980년대 인타민의 하청업체로 놀이기구 시장에 뛰어들었다.B&M의 두 창업주가 이 회사 엔지니어 출신으로 유명하다.지오바놀라는 주로 하청 작업을 담당했지만 직접 지은 롤러코스터도 3대가 있다.한 대는 나중에 설명할 1999년산 인버티드 코스터이고나머지 두 대는 하이퍼 코스터의 범주에 속한 2000년산 Six Flags Magic Mountain의 Goliath와2001년산 Six Flags Over Texas의 Titan이다.지오바놀라는 자신들이 제조한 수력 발전소 부품 결함으로 인해 재정적 문제에 빠지면서Titan을 다 짓고난 후인 2001년 파산을 신청했고 2004년 문을 닫았다.골리앗과 타이탄은 거의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지만 타이탄이 헬릭스 하나 더 있어서 약간 길다골리앗은 개장 당시 낙하 높이(78m)와 스피드(시속 137km/h) 기록을 세웠지만몇 달 뒤 Cedar Point의 Millennium Force가 기가 코스터(300피트, 90m 이상)의 시대를 열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참고로 플코2 설명에 있는 나선형 경사면은 Banked Helix를 저렇게 번역해놨다실제로 Titan에는 하이퍼코스터 치고는 좁은 반경의 헬릭스 트랙들이 있는데텍사스의 더운 날씨로 인한 탈수때문인지 마지막 헬릭스에서 승객들이 실신(블랙아웃)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그래서 미드 코스 브레이크런에서 거의 멈출정도로 심하게 브레이크를 준다고 한다포인트 : 하이퍼 코스터답게 높이와 속도를 강조. 다소 과격한 헬릭스도 시도해보자https://youtu.be/D3WgPV6PeE0참조영상 : Six Flags Over Texas - TitanTitan의 구글어스9. 다트 키네틱스 - 착석 - 6좌석실제 모델 : Arrow Dynamics의 Hyper Coaster애로우 다이나믹스는 1989년 Cedar Point의 Magnum XL-200로최초의 하이퍼 코스터(200피트, 60미터 이상의 낙하 높이)의 시대를 열었다.이 때 이후로 롤코계에서 높이와 속도 경쟁이 시작되어 서로의 기록을 갈아치웠고300피트(90미터) 이상의 기가 코스터, 400피트(120미터) 이상의 스트라타 코스터 등이 나오게 되었다.이런 속도와 높이 경쟁은 제작 및 유지관리 비용의 증가, 각종 자잘한 사고들로 인해서 저기서 멈춘듯 보였으나최근에는 500피트(150미터)를 스킵하고 600피트(180미터)를 넘는 코스터인 엑사 코스터라는 개념까지 나왔다엑사 코스터는 인타민이 LSM 런치 코스터인 Six Flags Qiddiya의 Flacon's Flight를 발표하면서 만든 개념인데195미터의 높이에 158.2미터의 낙하를 자랑한다고 한다원래 낙하 높이 기준 아닌가? 하튼 그래도 1등이긴 하다다시 하이퍼 코스터 얘기로 돌아와서하이퍼 코스터니까 높이와 속도를 강조해서 크게 크게 지으면 됨포인트 : 커다란 에어타임 힐을 포함한 Out and Back 레이아웃https://youtu.be/3x3fIh72rfw참조영상 : Cedar Point - Magnum XL-200Magnum XL-200의 구글어스10. 발레 앤 니드발덴 - 착석 - 안전 바실제 모델 : Bolliger & Mabillard의 Hyper CoasterB&M 버전의 하이퍼 코스터이다.B&M 하이퍼 코스터는 Busch Gardens Williamsburg의 Apollo's Chariot과 같은 Out and Back 레이아웃 이외에도Six Flags Great America의 Raging Bull처럼 이리저리 교차하는 Twister 레이아웃을 채용한 기종도 있다.어쨌든 인버전은 불가능하다.B&M이 요즘엔 하이퍼코스터에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을 도입했는데 그건 나중에 나오니까 거기서 얘기하도록 하자포인트 : 트위스터 레이아웃도 시도해보자https://youtu.be/a0inH_zqst0참조영상 : Busch Gardens Williamsburg - Apollo's ChariotApollo's Chariot의 구글어스https://youtu.be/-EolorJCh5A참조영상 : Six Flags Great America - Raging BullRaging Bull의 구글어스11. F&F 인터내셔널 - 크레이지 마우스실제 모델 : S&S Worldwide의 El Loco컴팩트한 레이아웃 속에 이상한 각도의 드롭과 뱅킹, 인버전을 우겨넣은 모델이다이 기종은 한때 Gerstlauer社와 90º를 넘어서는 낙하 각도로 경쟁을 하기도 했다.중간에는 느린 속도지만 역뱅킹 회전도 들어가있다하강 하트라인 롤이 포함된 레이아웃도 있다예전에 하루만에 45억을 날린 요미우리랜드의 Twist Coaster Robin도 이 기종이다관련글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ct&no=15734포인트 : 90도 이상의 낙하각과 다이브드롭 등의 인버전을 포함한 컴팩트한 레이아웃https://youtu.be/_RnIObS6-Z8참조영상 : Warner Bros. Movie World - Green Lantern CoasterGreen Lantern Coaster의 구글어스
작성자 : DK99고정닉
[요동] 다롄에서 투먼(도문)까지 -1- 신의주 접경 통상구 '단둥'
눈팅갤러 폴아웃입니다. 작년 6년? 만에 중국에 텐진에 장기 출장을 떠났다가 국경절 기간에 외노자인 저도 덩달아 잠깐 시간이 생겨서 단둥-선양-퉁화-집안-백두산-도문까지의 일주를 군사글이 마이너이기에 쪄도 될 것 같은 군마갤에 정성들여 쪄보려합니다. 상기 요동지역은 20대 때 2년..? 정도 중국을 돌면서 2~3번정도 갔던 지역이었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해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 많은 부분이 달라져있어서 다양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 글이 늘 그렇듯이 다소 장황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보겠습니다. 이번 일주는 다롄역에서 단둥으로 가는 똥처 고속열차로 시작했습니다. 어느 역에나 있는 군인 전용석정말 현대화가 많이 되었습니다. 고속객차 내에서는 금연이지만 플랫폼에서의 흡연은 감사했습니다.마지막 중국에서 장기 체류하던게 2017년...? 이었고 이젠 무척 많은 것들이 변했는데 첫 번째로 비자 받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2017년엔 사드 문제로 시끌하던 때라 노골적으로 상용비자 발급만 어려운 느낌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는 단기 무비자로 전환 되었지만 그전 까지만 해도 이제 중국 단기 관광 비자라도 받으려면 외인 주숙등기(외국인이 머물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숙소)를 소유한 숙소를 먼저 예약하고, 그 예약 확인서를 들고 체류하는 기간별로 체류 도시-도시간 이동수단과 날짜 등을 꾸며서 제출해야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기차, 버스, 국내 항공권 역시 예전에는 외국인도 타오바오에서 무척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었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젠 기차는 씨트립(또는 씨트립의 한국 서비스 트립닷컴) 대행, 버스는 회사마다 다르고 중국 공민번호가 없으면 예약이 불가능, 항공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외국인의 출입과 이동을 굉장히 강하게 제한하고 있는걸 체감했고, 이래놓고 외국자본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는건 무슨 뚱딴지같은 행동인가 (당시) 생각도 들었습니다.또한 주숙등기가 만료되었으나 갱신하지 않은 숙소가 많고, 주숙등기가 만료되었는데도 갱신된 것으로 영업하는 숙소 또한 많아 예약과 취소를 몇 번이고 반복에 반복을 했는데 그나마 씨트립이 무척 대응을 잘 해주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씨트립은 처음 런칭할 때부터 몇 번 경험해보고 심상찮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진짜 괜찮은 서비스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동제한 역시 무척 강화되어서 기차를 이용하려면 1. 기차역 입구에서 신분증, 탑승권, 엑스레이 짐검사를 통과하고 2. 대합실 안으로 들어가는데 또 검사를 하고, 3 대합실에서 플랫폼으로 들어가는 개찰구에서 신분증과 탑승권을 또 검사하고, 4. 플랫폼에서 열차에 탑승할 때 또 검사를 합니다. 목적지 도착 후 역 밖으로 나가는데는 1~3의 검사를 역순으로 다시 하게 되고요. 2017년 공안 통제가 극에 달했던 신강 위구르와 우루무치에 있었을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현재 내경지역의 일반적인 통제 수준이 당시 신강 위구르와 우루무치의 공안통제보다 더 공고해졌고 볼 수 있겠죠.단둥역 앞 광장에 서있는 마오의 동상숙소는 단둥역 바로 옆에 위치한 단티에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말은 호텔이지만 모텔보다도 못한 시설이고, 다만 시에서 운영하는 국영초대소라 영어도 약간 통하고, 직원들이 (초대소 기준) 친절합니다. 머무는 동안 몇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었고 모두 잘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공안들이 굉장히 부드러워져서 무척 놀랐는데 광장 옆 출장 공안소에서도 집안 가는 버스를 예약하려고 몇가지 묻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는 공안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정말 무척 놀라운 변화입니다.국경절 시작 전야라 다양한 행사를 하는데 길 건너가 신의주라 그런가 광장무에 부채춤을 섞을 요상한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복을 빌려주면 입고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엄청나게 밝게 떠오른 보름달과 북중 국경 사이 압록강을 유람하는 유람선. 물론 20년전 이야기지만 10배는 비싸진듯... 중국 단둥 해관과 신의주 출입국 사무소를 잇는 조중우의교, 뒤에 보이는 북한의 일심단결, 늦은 밤에도 불 들어오는건 거의 저것 하나 뿐단둥에서 이제는 조선말을 할 줄 아는 조선족은 정말 찾기 어려워져 깜짝 놀랐습니다. 조선족 문화거리는 온통 한국에서 들어온 깔끔한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한족이 운영하며, 한족이 손님인 '기승전한족'의 동네가 되었습니다. 현재 조선족 문화거리 음식은 네 종류 정도인데 냉면 (냉면 아님), 함경도 음식점 (북한 음식 아님), 한국식 주점, 양꼬치집으로 대개 파벌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20년 전의 압록강변 식당이라 하면 보통 양탕이나 개고기 전문점, 조선식 만두 전문점 등을 떠올리는데 이제 이런 음식점은 나중에 소개할 도문에나 가야 제대로 된 집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한족화가 되어 무척 씁쓸했습니다. 40대가 되어 찾은 단둥은 20대 기억 속 단둥을 추억하기엔 너무 달라져 있었습니다.압록강변 조중우의교도 다리를 통해 북한 노동자와 중국의 물자가 교류하는 곳으로 단둥 통상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였으나 UN 대북제재결의 이후 (표면적으로는) 교류가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이 옆에는 반쯤 짓다 만 신압록강철교와 한국전쟁 때 끊어진 압록철교가 있습니다. 조중의의교 전면의 단둥해관 (출입국관리사무소)조선말로 된 간판으로 영업 중인 상점들은 하나 같이 조선말을 못 합니다. 주인이 한족인거죠. 헛웃음이 터져나오는 상황입니다. 껍데기만 세워 짓다 만 신의주쪽 압록강변의 아파트들. 밤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사실상 껍데기입니다. 사람이 사는 흔적이 없습니다. 일종의 단둥 통상구에 대응하려는 입간판의 느낌이랄까...신의주 압록강변 선착장도 한산합니다. 노동자들이 뭔가를 부지런히 부리고 있었습니다.반대편 단둥 통상구의 강변 아파트를 보면 국경의 차이가 확연합니다.끊어진 압록철교는 그 자체가 항미원조의 상징이 되어 있었습니다.압록철교 출구의 항미원조 기념관에서 파는 물건(술)들, 단둥이 아니어도 어디가나 보이는 특별할 것 없는 기념품입니다.이게 국경절이라 사람이 이렇게 많아진건지 진짜 관광지가 된건지... 예전엔 진짜 사람 없었는데 ㅡ,.ㅡ;유럼선을 타고 돌아 낮에 바라보는 압록강 건너편의 신의주는 여기가 주요 통상구를 잇는 지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아까 댓글에 '소세지 던져주면 사람들 받냐?' 물어보시는데 그건 이곳이 아니라 집안시의 만포 압록강변 또는 도문쪽 해관, 북한 풍리(죄송합니다 풍계리로 적었었네요)에 인접한 압록강변입니다. 막상 그런 모습을 직접 보면 정말 슬픈 광경입니다. 아주 예전 그러니까 제 기억에 2005년경에는 도문쪽 압록강변은 관광객이 나룻배를 타고 북한 땅에 가깝게 접근해서 빨래하거나 멱 감던 북한 사람들과 무척 가깝게 마주볼 수 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강변은 북측, 중국측 모두 철망으로 둘러쳐있고 일정 거리마다 CCTV로 감시되어 개인이 운영하는 관광용 나룻배는 띄울 수 없게 되었으며 관광객이 탑승하는 강변유람선도 압록강 중간선은 넘어갈 수 없게 경계용 부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람선 안에서 망원경을 돈 받고 빌려주더군요. 단둥의 압록강은 강폭이 넓기 때문에 중간선으로부터 북측 강변까지의 너비가 꽤 됩니다. 그리고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유람선 운행 시간도 무척 짧습니다. 그래서 사실 경계부이 제일 가까이에서 북측을 바라보아도 보이거나 사진으로 찍을만한 무언가가 적은편입니다.늦은 아점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십니다. 여기는 조선족분이 운영하고 계셨고 손님들도 전부 조선족분들이었습니다. 시장을 둘러봅니다. 어디서든 머루를 엄청나게 팔고 있습니다. 북한산 고려인삼 (으로 주장함) 현지화가 많이 배인 중국식 랭면, 맛은 있었습니다. 단둥에서 가장 높은 진장산 공원, 정상에서 보면 강 건너 신의주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정상에선 식재한 나무가 무성하여 볼 수 없습니다. 대략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단둥은 조선족의 흔적이 너무 희미해진 지역이 되었습니다. 도문편에서 후술하겠지만, 그동안 중국 정부가 엄청나게 정성들인 소수민족 억제화, 한족화 정책이 무척 탄력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이 사실상 20년전에 이미 끝난 계획임을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는 현지의 사정이 웅변한다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원래는 단둥버스역에서 야간 장거리 버스를 타고 지안시 (집안시)로 바로 갈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급하게 연락받은게 있어 약간 변경하여 선양(심양)에서 현지 업무를 좀 돕고, 선양에서 퉁화(통화)를 거쳐 고구려 국내성과 환도성이 있던 고구려 역사의 중심지 지안시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백두산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옌지(연길)에서 얼다오바이허(이도백하)나 장춘 - 지안을 거쳐 단둥으로 오는 경로만 있는걸로 알고 계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고 숭강허의 한인 민박에서도 이 경로로만 안내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반대로 단둥에서 선양-퉁화-집안-퉁화-쑹장허(송강하)-창바이산(장백산)-둔화(돈화)-투먼(도문)-옌지로 이동하는 다소 복잡하지만 재미있는 경로도 있고, 제가 그렇게 이동했음을 이번 글을 통해 알려드립니다.파견온 외노자에게 국경절은 그냥 색만 빨간날일 뿐, 똥처 고속철 타고 도착한 선양에서 일처리를 좀 도운 뒤 선양에서 퉁화가는 란워칸 똥처를 타고 간 선양에서 급하게 일처리를 마치고 그날 저녁 퉁화가는 야간 침대 열차는 콰이쑤 리에처를 타고 롼워 침대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통화에서는 바로 지안가는 풔콰이 리에처로 환승해 갑니다. 글자수 제한으로 다음 편은 고구려 국내성, 환도성, 광개토대왕릉과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고구려 박물관 기타 등등이 있는 고구려 역사 문화의 중심, 북한 만포와 접해 있는 지안(집안)시입니다.
작성자 : FallOu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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