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서 테메갔다가 2명은 파트너 찾아가고 난 쥬스 찌끄리며 주변 둘러보던 중

액자밑에 있던 애가 존나 예쁘길래 맘에 들어서 롱탐 물어봤다가 시발 6천이라는 소리에 3천으로 해달라고 했다가 양옆 친구들한테 비웃음 듣고 빠꾸먹고 그래 내가 시발 돈이없다 썅년아 생각하다가 전날부터 말 좀 걸면서 친해진 푸잉한테 다가갔다. 지도 반가웠는지 영어로 어째저째 하다가 데려나감

바로 위 루암찟 묵었는데 거기서 1겜 하고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개쩌는 얘기 들었음

아 근데 걔가 테메에서 만나는 애들 조심하라더라. 나이 속이는애 많다고ㅋㅋ 내가 얼마냐고 물었던 액자밑 존예녀는 겉으로는 20대 중반같은데 시발 나이가 41라는거임. 개깜놀......화장 + 어두운 조명이라 예뻐보였던거같음.

그리고 자기가 아는 레보 한명 들어와있었다고 했음.

느그들도 조심해라.

암튼

코로나 전에 만난 전남친이 한국인인데 가족들한테 캐나다에서 유학한다고 구라치고 용돈이랑 학비받고 자기랑 방콕에서 살았다는거임.

거의 2년 가까이 같이 동거했는데 이새끼가 자꾸 다른여자들 만나고 다른여자집에서 자다가 걸리고 술마시러 다니고 소이 카우보이 맨날가고 그래서 스트레스 존나 받아서 헤어짐

그리고 코로나 터져서 자기 옷가게 하던거 망하고 테메 출근했다는거임

근데 한날 한국인 남자애가 테메에서 자기 고르고 너무 맘에 들어했다는거임. 그래서 여행온 2주 내내 같이 붙어다녔다함. 물론 밤에 붐붐도 했지

침대 누워서 같이 폰하면서 갤러리 구경하는데 남자가 자기 가족들이라고 가족사진을 보여줌

근데 시발 거기에 어디서 많이 보던 남자가 있네??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기 형이래ㅋㅋㅋㅋㅋ 근데 시발 아무리봐도 자기 전남친같았다는거임

그래서 헤어지기 전날까지 말할까말까 존나 개고민하다가 마지막날즘 그러니까 그 남자애가 귀국하기 하루 전에 말해야겠다 결심함.

바람피고 자기 스트레스받게한게 생각나서 갑자기 개빡쳐서 걍 물어봤다함

"니 형 혹시 캐나다 유학감?"

"?? 어케 앎?"

"혹시 이름이 OO임??"

"?? 시발 뭐임?? 너 누구?"

"나 니 형 전여친ㅋ"

이렇게 말해버림ㅋㅋㅋㅋㅋ 그 남자랑 같이 사진찍은거 보여주고 라인한거 보여주니까 동생 개충격먹음. 여태 자기는 형이 캐나다에 있는줄 알았다는거임.

그 여자애도 충격먹음ㅋㅋㅋㅋ 형제끼리 자기랑 물고빨고 떡쳤으니.......

남자애 존나 표정 개씹창난상태로 헤어짐ㅋㅋㅋ

며칠 뒤 전남친한테 라인옴ㅋㅋㅋ 나한테 보여주던데 욕은 한국어로 하면서 대화는 영어로 하더라

Why did you said that 시발년아

이런식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땜에 집에서 쫓겨나고 우리집 난리나고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ㅋ 여자애는 존나 웃는 이모티콘 보내고ㅋㅋㅋㅋㅋ

개웃기더라ㅋㅋㅋㅋ

그 뒤로 연락 한번도 안했다고 함.

그로부터 몇 달 뒤 테메에 있는데 어떤 한 남자가 자기를 빤히 쳐다봤다는거임. 거의 한 10분동안 다른 여자 보지도 않고 자기만 보고있어서 내가 맘에 드는건가? 생각했다함. 근데 갑자기 그 남자가 자기한테 다가오더니

"니 이름 OO 맞음??"

"????!!!! 아니 어떻게 알았음??"

"앜ㅋㅋㅋ 나 OO친구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뭐야시발ㅋㅋㅋㅋ"

알고보니 전남친 친구임ㅋㅋㅋㅋㅋㅋ

전남친이 사진을 몇번 보여준적 있다고 함. 그래서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면서 긴가민가 하고있었다함

그래서 걔랑 얘기좀 했는데 전남친 어떻게 됐냐고 하니까

집에서 쫓겨나서 지금 백수래ㅋㅋ 집안 난리나고 동생한테 난리치고

정신못차리고 혼자 자취한다고 하다가 모은돈 하나없고ㅋㅋ 걍 망나니라했다함

그 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니가 걔 전여친만 아니었어도 니랑 했을건데 이랬다함. 그래서 여자애가 난 괜찮으니 데려가 하니까 그 남자가 싫다했다카대ㅋㅋㅋㅋ

그렇게 웃으면서 헤어졌다함

끝임

실제 얘기가 궁금하면

테메가서 저어어어 끝부분 유턴하는 쪽에 친구랑 같이 있는 NaNa 를 찾아봐

친구가 존나 개예쁘게 생겼음

친구랑 하려다가 피곤해서 담날 오겠다하고 쉬다가 그 담날 가니까 친구는 중국인이 데려가고 내가 NaNa 데려감

친구랑 둘이 의자에 앉아있을거야

근데 요새 살 좀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