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벌 븅신처럼 늦은 저녁에 어두운 골목길 다니면서 "나 털어주소"하고 다녔겠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니었다.

시간은 저녁이긴 했지만, 대형몰 앞에 KFC & 피자집도 있고 현지 사람도 거기서 식사 중이었는데

절대 안 당할 거 같은 장소에서 당했다.

시발 강도 뜨자마자 먹던 거 버리고 꺄악 꺄약 거리면서 존나게 산개하면서 도망 잘 치더라 필리핀놈들 ㅋㅋㅋㅋ

산개하는 모습이 이래서 경력직 뽑나보다 했다ㅋㅋㅋ

아무튼 총 들이대면서 내놓으라더라. 친구는 총 보자마자 걍 다 줬는데

나는 도저히 못 주겠더라 그래서 걍 목숨 걸고 발로 까고 저항하다가, 강도가 여러 명이라 결국 털림 ㅋㅋㅋ

총 안 맞은 게 다행이긴 했는데, 아무튼 가엔 하나 써서 목숨은 부지했다.

솔직히 총 보자마자 줬어야 했는데. 내가 그땐 살짝 미쳤었나보다.

이후에 현지 경찰서에 신고도 하고 했는데, 

이 후진국 쓰레기 나라 견찰 개십새끼들 절때 대사관 & 이민청에 강도피해라고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더라.

내가 여권이나 기타 용품들을 다 털렸는데, 이거 강도 피해라고 보고하면 너네 조사절차 하면서 좆될 수 있다더라ㅋㅋ

진짜 개 후진국 십새끼들....뭐 외국인이 항변할 게 있나? Police Report가 무조건 필요한데, 안 주면 귀국 못하니 뭐 알겠다 했다.

아무튼 현지 경찰 십새끼들도 만나고 현지 시청도 가보고 대사관도 가보고 이민청도 가보고 별애별 경험 다 했다.

이 쓰레기 나라에서 행동수칙을 다 지켜도 목숨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