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방타이 후기 1편 1부
나야나는 그렇게 방콕 스쿰빗 3+2의 어처구니 없는 일정으로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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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케쥴을 짜고 난뒤 2틀 후쯤 이었을까...
불현듯이 생각나는게 있었으니....
방콕 숙박을 하루 줄이면 혁명이 콩팥도 뜯고 짧게나마 파타야도 갈 수 있을것 같았다...생각하는 속도가 lte지만 확신이 서면 행동으로 옮기는 속도는 내가패쓰인 나야나, 즉각 실행에 옮긴다...다행히도 넓은 아량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카톡질로 예약을 하다가 전세계를 방황중인 나야나의 마력(??)에
빠진 콘도
주인장 덕분에 방콕 3일차의 숙소는 환불을 받았다.
그리고 기존에 예약했던것 보다 비싼 금액으로 파타야 숙소를 1박 예약....
방콕2일 파타야 1일 방콕2일의 가히 올림픽 수준의 방타이 일정을 완성하게 된다...
휴가출발일이 현지 휴무일(금요일)이라 목요일
오후에 이미 시티로 놀러간 팀장에게 늦게사 휴가보고를 한다...
나야나 : 팀장님 저 나야나입니다.
팀장 : ㅇㅇ 왜?
나야나 : 저 내일 휴가 갑니다(6일)
팀장 : 너 휴가 8일 아니였냐??
나야나 : 내일입니다 =_=
팀장 : 그러냐? 잘갔다와라.
지금껏 팀장이 주변 여러사람들의 휴가를 연기시키거나 취소 시키는걸 누누히 봐왔던 나로서는 궂이 내 휴가를 팀장에게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
내 휴가일을 물어볼때도 그저 "다음주 입니다"
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렇게 부푼 희망을 안고... 발기차게 휴가를 나오게 된다...
그리고 첫날부터 5시간 시차따윈 무시하고 날새기로 술을 마시고...
둘째날은 ruke횽을 만나 콩팥을 교환하고 집에 돌아오니 또 잠이 오지 않아 날을새고...
셋째날에는 다음날 아침뱅기를 타기위해 전날 서울로 올라갔다...
서울로 올라가는 뱅기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공항건물로 가는데...
내 옆에 로버트할리가 있는것 같다...
정말 닮게 생겨서 물어볼까도 했지만, 틀렸을때의 개쪽을 생각하며 그냥 참았다...
"한 뚝배기 하실래예?" 라고 외치고 싶은 순간이었다...
서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 홍대에서 한잔 하고 갈곳없이 홀로 피시방에서 날을 뱅기 자리를 잡기위해 웹 체크인을
하는데
이런 ㅏㅣㅜㄼㅐ’alkslknflwnnsnfs;fm !!!
창가자리가 없다....!!!
아 ㅅㅂ... 난 곧죽어도 창가자리 앉아야 하는데... 복도쪽
그것도 가운데 3열좌석 밖에 자리가 없다..
비지니스 타는 사람들은 뭐가 그리 부지런한지... 벌써 다들 창가쪽 자리는 잡아놨다ㅠㅠ
어쩔수 없이 공항에서 찬스를 노려보기로 하고 그렇게 피시방에서 다시 놀던듕...
동갤에서 "아싸니" 라는 갤러로부터
정모 참석하고 싶다는 글을 보게 된다...
생소한 닉이라서 설마 내 콩팥을 노린 장기털이범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갤러리를 보니 지금껏 오랜 기간동안 활동핬던 이력이 있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고...
(아싸니횽
제가 의심이 많아서 죄송 ㅠㅠ)
나야 혁명이하고 단둘이 노는것보다 낫겠다 싶어 연락처를 받아두고 방콕에 가면 만날것을 약속한 다음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카운터에 도착, 당당하게 "비지니스&퍼스트 클래스 전용 카운터" 로 향하는 나에게 아시아나
여직원 하나가 다가온다...
"손님 이쪽 카운터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써글x을 봤나...
나를 이코노미 카운터쪽으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내가 날을 새서 좀 꾀죄죄하고 못생겼다 쳐도 이코노미 끊어놓고 비지니스 카운터에 갈놈처럼 보이나...
나를 안내하려고 하던 그 승무원에게 무언의 썩소를 날리며 "저 비지니스 인데요..." 라고 한마디 해주니 바파인 간택
받은 푸잉처럼 얼굴이 홍당무같이 빨개지며 저 멀리 사라진다...
창가석을 앉기위해 직원에게 창가자리를 물어봤더니 맨 뒷자리 창가자리가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맨 뒷자리에 뭔가 안좋은점이 있다길래 뭐냐고 물으니 자리가 좁대나...
자리가 좁아봐야 비지니스석인데 얼마나 좁겠냐는 생각을 하며 쿨하게 "그자리 주쇼"를 외친다..
그렇게 간단하게 체크인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입장...
피가 뚝뚝 떨어지는 혁명이의 신선한 콩팥을 생각하며 (하앍하앍) 혁명이와 마실 싱글몰트 위스키도 큰맘먹고
좋은걸로 한병 사고...
비지니스를 타니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어 라운지에서 끼니도 때운 후, 샤워도 간단하게
해주고...
그렇게 나야나는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
자리를 보니 좌석은 불편한게 없는데, 의자 바로옆에 유리창이 없다...!!
아놔 ㅠㅠ 창가석인데 왜 유리창이 없니ㅠㅠ
그나마 좌석당 유리창이 3개가 있어 조금 불편한 자세로 창밖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리가 짧아 슬픈동물 나야나ㅠㅠ)
기내를 둘러보니 비지니스 35석중 2-3자리
빼고는 꽉찼다..
그런데 특이한것은 한국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콘타이들이 많았다는것...
그리고 놀라운것은... 승무원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
다들 나이도 경력도 꽤 있어 보이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거에 적잖이 놀랐다...
더불어, 방콕행 뱅기 탔을때는 이코노미쪽에 한국인 승무원이 있었는지,
타이, 영어, 한국어 3개국어로 안내방송을 해줬다…
이륙 후, 먼저 간단하게 갈은 새우튀김이 나오며 음료를 권한다...
비아창과 위스키를 주문.... 믹싱해서 빨리 뻗어서 자고 싶었으나, 비아창과 위스키 모두 카트에 없는지라 나중에
승무원이 별도로 가져다 주었다....
새우튀김을 먹은 후 본격적인 기내식 시작....
샐러드부터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과 치즈, 디저트로 나온 케잌까지 쳐묵쳐묵한다.
그렇게 이륙후 승무원들이 주는 기내식도 쳐묵쳐묵 하고...<?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special meal로 주문한 스테이크... seafood가 아님ㅋ medium이 좋은데 welldone으로 나온다ㅠㅠ)
역시 비즈니스를 타도 뱅기에서 잠을 자는건 힘드나 보다… 날을 샜음에도
불구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한채 눈떠보니
베트남 상공이다…
조금을 더 달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방콕 공항에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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