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 해도 그 왕실이 20세기 초까지 건재했었다.
그 일제의 패망 이후에 영친왕은 꿈에도 자기가 조선왕이 되지 못할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모양이더라.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왕정이라는게 아주 최근까지 많은 곳에서 돌아가고 있었다는거지. 한 두세기 뒤로 돌리면 왕이 없는 나라 찾는게 더 힘들지경이니...
근데 이 와중에 죄다 왕들의 절대 권력이 사라지고 대통령이니 수상이니 하는걸로 바뀐 것은 그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론만으로 설립되고 왕도 없어서 저거 제대로 가기는 할까 싶었던 나라가 계속 승승장구하더니만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 나라가 되어 버리고 얼마 안가서 세계 최강대국이 되어버리고 했던게 컸었거든.
브라질은 19세기동안 제정시대였어. 근데 브라질은 미국하고 가깝잖아. 그래서 미국에서 뭐 하면 따라하는게 많았는데 원래 브라질은 군사력을 등한시 했어. 남미에는 경쟁자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군이 강해지면 보나파르트가 등장한다는거지. 그러다가 파라과이랑 전쟁 터지고 나서 이대로는 안된다 싶었고 그 즈음에 미국에서는 노예 해방선언이니 이런거 영향 받아서 노예제 폐지하고 해. 이러다 보니 군의 영향력이 강해졌거든.
그러니까 군부 안에서 군인들끼리 쑥덕 쑥덕 하는거야. 나라가 이대로는 안되네 미국처럼 되어야 하네 이러다 보니 어떤 사람이 아 저사람 아는거 많아 하면서 대접받게 되고 그러니까 우리나라 과거 하나회 같은 군 내에 사조직 생기고 제정 전복을 노리는 사람들이 계속 여기에 교류하고 하게 된거야.
이때의 브라질의 황가가 지금의 태국의 왕가랑 사정 비슷해 보여. 당시 브라질의 황제는 재위기간이 60년정도 됐는데 뭐 5살때부터였으니 성인되서 친정한 거니까 좀 빠지더라도 좌우간 지금 태국왕이 62년인가? 뭐 그렇고 당시 페드루 2세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딸 남편이 되 백작이야. 그러니까 페드루가 물러나면 이 딸의 남편이 실권을 쥐게 생겼는데 이 사람이 행실로 좀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었거든. 근데 페드루의 건강이 참 안좋아 졌어.
이런 상황이라 공화주의자들이 지금이야말로 하면서 제정 전복을 하려고 애를 썼는데 황실을 옹호하는 세력이 실권을 잡게 된거지. 이 사람들 인기가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대.
이게 헛소문이었다는데 군부중에서 공화정을 꿈꾸는 사람들을 잡아서 숙청하려고 한다고 새로운 내각에서 폰셰카라는 사람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내려온다고 하는 말이 돌아. 그날 공화주의자들 몇 명이 폰셰카의 집에 들어가서 막 이걸로 설득을 하고 폰셰카는 새로운 내각의 수상만이라도 끌어 내리려고 군대 몰고 의회로 딱 들어가지. 그리곤 공화정이 선포되고 황실의 재산은 동결되고 그 문제의 황실은 쫓겨나서 망명을 떠나게 됐어.
그러니까 그렇게 탄탄해 보였던 권력이 진짜 하루 아침에 뒤바뀌었던 거지.
이사람인데
현재 문제의 태국 왕세자는 탁신의 지지자라고 알고 있거든
지금 옐로셔츠가 세를 얻었는지 봐주고 있는건지 좌우간 거리를 덮고 있나본데 이들의 요구 자체가 너무 허황해.
대충 다 알겠지만..
2001년 탁신의 정당이 정권 잡고 나서 쿠데타로 탁신 실각한 후의 선거들까지 포함해서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긴적이 없어.
그러니까 이들의 세는 새로 총선 이뤄지면 정당한 방법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수텝은 투표 하지 말고 무슨 명망가들을 위주로 국민의 의회를 결성하고 그걸로 정치하자는 건데 지금 살짝 물러나서 연립정부? 태국 내에 두개의 정부를 두자는 건데 된다고 해도 금방 붕괴하고 말 것이다.
이들이 정말 정권 잡으면... 브라질의 경우는 무슨 필연성 찾기 어려운 해프닝이었을 지도 모르겠는데 저렇게 안된다는 보장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그 민주당쪽에 발을 걸치고 있어서는 태국 왕가의 수명이 그렇게 길지 못할 것 같다.
이사람이 탁신
지금 수상이 이사람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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