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술자리에서 친구가 1월 초에 유럽을 가자는 것임.

이친구는 해외여행 경험없는 놈인데 그냥 유럽이 가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나름 무서워서 나보고 가자는 것이였음.

둘다 직딩이라 기간은 9박10일. 

내가 친구에게 말함.

우리가 대딩도 아니고 유럽은 가서 뭐할래? 그것도 겨울에? 내가 예전에 유럽, 북미 다가봐서 하는말인데

남자 둘이 유럽에서 카페 여행하고 블로그용 사진찍고 올까? 

루브르, 콜로세움 이딴건 내가 예전 대딩때 다 갔다왔다. 글고 나는 유적지에 관심이 없다 안갈란다.

그리고 난 비행기 오래타는게 싫단말이다.

그냥 한 1주일 태국이나 필리핀 가자니 펄쩍 뜀.

아니 그 더럽고 지저분한 동남아를 왜 가냐? 배울것이 있는 유럽을 가야지.

내가 다시 말함

야임마 니가 대딩이냐? 그리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 동남아가 편히 놀기는 낫데니깐..

걍 낮에 해변이나 리조트에서 놀고 밤에도 놀게 많고 거리도 가깝고 걍 스트레스 푸는덴 동남아가 갑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이시키가 전혀 이해를 못함.

그러더니 딜을 함 .... 그럼 니 항공권 값 내가 50만원 대줄께.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하고 다시 동남아 권유했으나 그놈이 거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