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덕분에 즐겁게 여행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글좀 싸질러 볼께ㅋ

1일차 : 출발하는날 공교롭게도 눈이 와서 비행기가 조금 연착됐어 예정보다 삼십분정도 늦었는데 입국수속줄이 또 엄청긴거야. 끝내고 나니 두시반? 택시타고 숙소도착하니 거의 네시 다되더라고ㅋㅋㅋ
어딜 가기도 애매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일단 취침 ㄱㄱ

2일차 : 아침에 관광기본코스 돌았어 왕궁갔는데 진짜 화려하더라 생각보다 날도 덥고해서 힘들더라 점심시간쯤 카오산으로 이동해서 점심먹고(길거리팟타이) 마사지 한판하고 숙소로 이동. 좀 쉬고 기대하던 밤문화 즐기러 카우보이 고고싱ㅋ

입구부터 화려한게 심장이 벌렁대더라ㅋㅋ
오랜만에 홍등가를 지나는 느낌이 나서 곁눈질을 하며 양 사이드 스캔. 그중에 길 끝쯤에 괜찮은 애들 있는곳(이름은 모르겠음) 발견해서 들어가서 맥주한잔 시켰지

근데 역시나 입구쪽에 영업하는 애들은 얼굴마담이었엏ㅎㅎ봉춤 추는 애들은 상태가 안좋더라ㅋㅋ 더러 아줌마도 보였음. 그래서 영업뛴 애들 좀 불러서 옆에 앉히고 이야기하면서 시세를 확인했지. 사먹는거(특히 내돈내고) 안좋아해서 구경좀 하다가 에이스들이랑 노가리좀 까다가 바카라 이동ㅋ

첨에 갔던데가 동네 편의점이면 여긴 마트수준? 입구부터 사람 꽤 있더라 아쉽게도 들어가자마자 쇼가 끝났어 이층에 갔는데 약간 넥타이 부대필 나는 사람들도 꽤 있고 그랬어.ㅋㅋ 춤추는 애들중에 태국여자가 아닌 서양인?있었는데 골반 흔드는게 작살이더라ㅋㅋ

쇼 다시할거 같아서 기다렸는데 할 기미가 안보여 알씨에이로 갔어 루트가 양키들이 많다고 들어서 슬림으로 갔지 10시좀 넘어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
술은 스미노프 시키고 믹서 몇개 시키니 이천밧 정도? 세명이서 갔으니 뭐 나이트 기본수준도 안되네ㅋ
클럽은 주로 이태원을 많이가서 그런지 나오는 음악은 나쁘지 않았어ㅎㅎ 일렉도 나오고 간간히 팝 믹스한거도 나오더라

여튼 술좀 빨면서 쭉 둘러봤지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술도 마시고 음악도 괜찮고 해서 혼자 그루부좀 타다가 12시 넘어서인가 본격적으로 의자를 치우더라ㅎㅎ 뭐 여긴 들은바와 같이 우리나라처럼 막 들이대는 문화는 아닌데, 노는거에 왕도가 있겠어?ㅋㅋ

앞쪽에 네명정도 괜찬은애들 있길래 그중에 춤좀 빡세게 추는 애랑 건배하고 같이 춤좀 추다가 사이즈 안나올거같아서 걍 라인 아이디만 받고 패스ㅎㅎ 시간좀 지나니 흥도 좀 오르고 해서 한국서 놀던대로 한바퀴 쭉 돌았지.

돌면서 남자애들만 온 테이블에서 한잔하기도 하다가 뒤쪽에 두명온 애들한테 접근해서 이야기 시도. 몇마디 안하고 같이 춤추면서 놀았어 친구 한명 더있었는데 내 친구들이 사라져서 짝이 안 맞았지

한국같았음 나머지 한명이 판깼을텐데 여긴 그러지 않더라? 좀 같이 있다가 알아서 먼저 가길래 같이 나가서 호텔로 고고. 그 담은 뭐 잘 알겠지만 우려하던 업소는 아닌거 같아(사라졌던 내 친구랑 아침에 이야기해보니 자긴 아침에 이천밧 줬다더라ㅋㅋㅋ그것도 첨엔 사천 불렀데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요번에 푸켓놀러가서 찍은 자기 사진도 보여주고 나 이번주에 간다고 하니까 계속 미스유 미스유 하더라구.
걍 립서비스로 하는가 생각했는데 계속 오늘 뭐할거냐고 물어서 잘모르겠다고 말하고(왜냐면 다른데도 가야되기땜에)일단 이따가 아홉시쯤에 연락주겠다고 했지
밥도 못먹이고 보내서 미안한 맘에 택시비하라고 이백밧줘서 보냈어. 참고로 얘랑 담날도 같이있었는데 애들이 참 순수하단걸 느꼈어

그담날 이야기는 2부에 올릴께. 필력 딸려도 이해해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