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렇게 이슈가 되고 댓글이 많이 달릴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안 좋게 본 콘도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댓글을 보면 저와 비슷하거나 저보다도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시는 군요. 그리고 표팔님이 적나라하게 해당 콘도를 비판하신 글은 자삭하신 것 같은데... 어째거나 제가 느낀 바에 대해 비슷하게 느끼신 여행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점을 콘도 운영자분께서 타산지석으로 삼으셔서 앞으로 좀 더 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켜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디씨에서 글을 쓰다보니 반말에 좀 거칠게 글을 쓴거 같은데 콘도 운영자분께 먼저 죄송합니다.

콘도 운영자 분을 일방적으로 근거없이 까려는 게 아니라, 제가 예를 들었듯 카톡 상담을 하는데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상담을 하면서 욕을 하거나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게 아니라 세탁기 유무에 민감해서 세탁기 질문과 헬스장?(이건 자세히 기억안남..) 몇 개 드렸습니다. 저와 달리 해당 업자 분에 대해 좋은 이미지와 평판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계시니, 콘도 논쟁은 댓글로 욕설과 비방 논쟁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시는 콘도, 자신이 경험했던 콘도에서 신뢰한느 곳을 동갤러들이 각자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태사랑같은 고정 아이디를 쓰는 싸이트라면 저도 좀 더 문체를 부드럽게 썻을 것이고, 댓글로 온갖 욕설과 허위비방이 아닌 좀 더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글들이 이어졌을 거라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디씨라는 점을 감안해도 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콘도 업자분께서 댓글로 바로 '사람을 골라 받는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범죄자도 아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카톡 상담에서 욕설을 하거나 민감하게 대들거나 한 적도 없습니다. 대체 그 기준을 알 수 없었습니다. 카톡상담으로 제가 욕설 한마디라도 했다면 스팸신고 당했을 겁니다.  제가 해외여행할 때 콘도에서 반드시 필요해야 한다고 느낀 기기가 제대로 구비되어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질문을 했던 것 뿐입니다. 결코 예의없이 질문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넷상이라지만 '사람을 골라받다'보니 저를 못받았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고, 다시 댓글로 '오늘 가입하신 분이네요..'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가입한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불필요한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에.디씨의 익명성으로 인해 유동이나 해외에서 욕설이나 허위비방 댓글이 계속 달릴 우려가 있어서 이 글을 올리는 데로, 밑에 제가 올린 글은 자삭하겠습니다.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비판했던 콘도 업자분을 비롯해서 해외에서 자기 사업하시면서 불철주야 뛰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태사랑을 비롯해서 항상 외국 한인업자에 대한 컴플레인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니, 서비스 마인드도 꼭 자주 점검해주시면 고맙겠구여 ^^

동갤러 모두 화이팅하세요. 새해 복 마니 받으시구여~~~